무지성으로 수도권에만 투자하면 어떻게 되는지 보여주는 나라
영국
1. 안그래도 SOC와 교통망 투자에 인색한 나라인데 그나마도 죄다 런던에 꼬라박는다.
(영국은 도로망에 GDP의 평균 0.3%를 투자하는데, 한국은 보통 1% 이상 미국조차도 0.5%다)
덕분에 영국의 도시들은 통근 체계가 개판이라 도시 인구규모와 생산성이 정비례하지 않는 기행을 보인다.
2. 경기부양을 위해 근시안적으로 폐지된 부동산 규제.
영국은 안그래도 대처 시절에 헐값에 매각한 공공주택들이 올라간 민간 시장가격으로 다시 시장에 나와 버려서 주거비가 수직상승해버렸는데,
외국인들이 부동산을 사는데 제한을 별로 안둬서 투자목적 기업인도 아니고,
그냥 유명인들이 런던에 집 한번 띡 사고 가끔 와서 밥이나 처먹고 가는 일들이 속출함.
그냥 부동산 관련 세금만 안내는 것이 아니라 안그래도 전체 인구의 2%가 노숙자인 런던에서,
(참고로 뉴욕조차 0.8%에 불과하다)
외국인 부자들이 노른자위 땅에 투자도 안하고 부동산 투기하면서 집값이나 뻥튀기하는 개좇망 상황이다.
3. 정부 R&D 예산도 런던에 몰빵.
런던은 1인당 금액으로 환산하면 평균적으로 4~5배 정도 R&D 투자를 더 받는데 웃긴건 지역별 기업 R&D 수요에 정비례해서 주는것도 아니고,
거기에 비교해서도 더 얹어주면서 런던에만 몰빵하고 있다는거.
사실 영국은 런던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이 런던에 의해 완전히 소외되어 80년대부터 제대로 된 경제적 투자를 거의 받지 못한 상황이였다.
결국 이러한 불만은 브렉시트로 표출되었는데 솅겐조약을 통해 불안정하게나마 평화를 누리던 북아일랜드,
EU에 소속되어 있어야 영국에서 독립하더라도 EU를 통해 경제적으로 생존할 수 있다고 생각한 스코틀랜드,
그리고 EU를 통해 주력산업인 서비스 및 금융업을 더더욱 성장시킨 런던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지역이 브렉시트를 찬성한것.
특히 브렉시트가 대체로 보수 정치 운동 아젠다로 인식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노동당의 지지기반인 북부 잉글랜드 지역에서 지지를 받은 것은
브렉시트가 기존 정당 정치구도 보다 사실상 런던 vs 나머지 구도였기 때문인셈.





다른 동네가 덜 발전한건 무지성이 아니라 영국 정부의 고의성도 있을거라고 보는데 ㅋㅋㅋ
런던을 제외한 나머지 영국의 아일랜드화… 그것이 유일한 구원..
ㄱㄱ약지(强幹弱枝)...
근데 영국 제조업은 1차대전 전부터 독일같은 후발주자에게 털리고 있던지라 그나마 있는 금융이라도 하는게 틀린 선택지는 아니긴 함.
금융도 잃느니 금융은 지키면서 살려야했는데 금융만 살림
킹덤 오브 런던 vs 유나이티드 아일랜드
부자는 망해도 3대는 간다고 아직도 강대국이라니 저런게
애초에 워낙 벌어둔게 많은터라 유럽 금융의 중심이었고
군사적으로도 전략원잠에 핵 운용하는 몇안되는 나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
금융+핵 2개로 무슨짓을해도 버틸수 있는거 ㅋㅋㅋㅋ
유로트럭 할때도 영국 저 ㅈ같은 동네는 쳐다도 안봄 ㅋㅋㅋ
어쩐지 고속철도 상태가 안좋다했더니 더 수도권 몰빵이였구나
우리도 언제나되야 이놈의 서울 주체를 벗어나느냐의 심각함이 있는데 좀 보고 배워야 한다고 한들 욕심때문에 말을 듣겠나.
아니 미국조차도 도로 관리 제대로 안 되어서 개판나는데 아무리 미국이 땅이 커서 그렇다지만 교통망 투자에 그렇게나 인색하다고?
우리나라도 타지역은 인구소멸과 기껏 깔은 인프라 날릴 거 걱정하는데,
서울은 미어터져서 분산해도 모자랄 판에 거기 더 투자를 해야하는 상황이지. ㅋㅋㅋ
전 수도권 버스가 서울로 향하기에 대중교통만 가지고 정체 벌어지는 것도 웃겼다.
유럽에서 수도 몰빵하면 프랑스인데, 영국도 만만치 않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