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수많은 위서 중에서도 가장 의도를 모르겠다는 위서
하후무 선생이 마스터하신 걸로 유명한 고대 중국의 병법서 중 하나인 육도삼략
정확히는 육도(六韜)와 삼략(三略)이라는 책이 따로 있는데, 둘이 사실상 같이 묶여 다니는 수준이라 그냥 저렇게 한 권 마냥 묶어서 부르고 다님
중국의 병법서 중에서는 손자병법 다음으로 중요하게 여겨지는 필수 교재로, 책에는 주나라의 전설적인 명신 태공망이 지었다고 적혀져있고 실제로도 그렇게 받아 들여졌지만
후대 역사가들이 밝혀낸 것에 따르면 실제로는 태공망이 쓴 것도 아니며, 가장 처음 지어진 시기도 그보다 훨씬 뒤인 위진남북조 시대로 밝혀져서 실제 원작자는 누군지 아무도 모름
근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짜로 그 당시에 날고 기던 전략가들마저 태공망이 썼다고 착각할 정도에다가 후대 전술가들조차도 매번 참고할 정도로 책 자체의 필력이나 전술, 전략적 식견은 위서로 밝혀진 지금도 역사가들에게 매우 높게 평가받고 있어서
이럴 거면 굳이 태공망 말고 자기 이름 내걸고 써도 되지 않았냐? 는 반응이 은근히 많다고




트위터 연재로 반응보는 감성인겨
내가 쓴거 밝혀지면 나보고 대장 하라고 할거 아니냐
말을 그렇게하니까 책이 대단한게 아니고 부록으로 준 연고가 개쩔거같잖아
왜 진짜 메이저 갈 실력이 있었던 거냐고
이제 저거 쓴 작가가 페그오에서 프리텐더 클래스 태공망으로 나오면 됨
이미 위서라는 거 밝혀진 시점에서 프리텐더는 불가능하지 않을까...?
잠깐? 위진남북조?
아니, 그럼 장량과 황석공 이야기는 뭐야?
쓰긴 잘 썼는데 자기 이름에 문제 있어서 고대 유명인물 명의 도용했을지도
성공할 줄 몰랐으니 강태공 이름 빌어서 쓴 거고 성공할 줄 알았으면 자기 이름 썼겠지 ㅋㅋ
유명인이 자서전 쓰는 것과 비슷하지
어디 우리 옆집 아저씨가 자서전 쓰면 팔리겠나
본인 명의였으면 100% 땔감이었음......
브랜드 가치가 필요한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