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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참 한자 교육 얘기 나올 때 마다 +17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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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참 한자 교육 얘기 나올 때 마다

가격 價格: 돈으로 표현하는 데에 격식이라는 말을 사용하지는 않는다.
강의 講義: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다.
건설 建設: ‘베풀 설’의 뜻이 닿지 않는다.
극장 劇場: ‘심할 극’의 뜻이 닿지 않는다.
기구 器具: 그릇이라는 말을 너무 확장하여 쓰고 있다.
단속 團束: 의역에 의역을 거듭해야 겨우 뜻에 닿을 수 있다.
대기 大氣: 공기의 뜻을 찾을 수 없다.
대상 對象: 코끼리와 대상을 연결하기 어렵다.
도지사 道知事: 행정 책임자의 의미를 꺼낼 수 없다.
면적 面積: 면을 쌓아야 할 필요를 잘 모르겠다.
명단 名單: 개별 이름표가 아니라 이름 목록이라는 쓰임새가 더 강하다.
무료 無料: 돈의 의미가 전혀 떠오르지 않는다.
방안 方案: 책상에서 안건이나 생각으로 확대하기 어렵다.
분포 分布: 베를 나누면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다.
사실 事實: 열매의 뜻이 너무 모호하다.
산책로 散策路: 꾀가 흩어지는 것이 산책의 의미인지 받아들이기 어렵다.
선생 先生-: 먼저 태어난 사람이 선생은 아니다.
실시 實施: 열매와 베푼다는 뜻이 실시의 어감과 잘 닿지 않는다.
실제 實際:실제는 때와 관계가 없다.
실천 實踐: 열매를 어떻게 해석하면 좋을지 모르겠다.
여건 與件: 물건과 여건을 연결하기 어렵다.
제안 提案: ‘책상 안’을 ‘안건 안’으로 바꾸지 않으면 이해하기 어렵다.
제안서 提案書: ‘책상 안’을 ‘안건 안’으로 바꾸지 않으면 이해하기 어렵다.
찬성 贊成: 남을 돕는 행위가 아니라 자신의 뜻을 밝히는 행위의 의미가 안 드러난다.
취미 趣味: 맛을 끈다는 뜻인지 오해하기 쉽다.
행사 行使: ‘하여금 사, 부릴 사’가 낱말 의미에 제대로 영향을 주지 못한다.
호소 號召: 호소는 이름을 부르는 게 아니다.
후보 候補: 날씨(기후)와 후보가 무슨 연관이 있는지 모르겠다.


(한글지 315호, 초등 교과서 속 한자어 교육에 한자 지식이 미치는 영향 분석)


--


한자를 알면 그 단어의 뜻을 유추할 수 있다고 하는데

그게 안되는 경우도 많거든


당장 공부도 장인 공, 지아비 부라서 유추를 못함.

구독도 살 구, 읽을 독이라서 유튜브 구독은 이상한 말이 됨


과학 쪽은 아예 한자로 유추하는게 방해되는 수준임.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속력이다 어쩐다 하는 것도 온도/습도/고도 같이 '도' 는 스칼라고, '력' 은 벡터로서 쓰이는데, 속도랑 속력만 반대라서 한자를 통한 직관이 먹히지 않아서 생긴 사례임

가속도도 더할 가에 속도인데, 속도가 변화하지 않고 방향만 바뀌어도 가속도가 존재함. 

유기물은 원래 동식물의 생명력에 의해서만 생성될 수 있다는 의미로서의 단어였는데, 탄소화합물을 통트는 말로 바뀌면서 한자로 유추가 안됨.

괜히 과학 용어는 불어, 영어로 접근하는게 아닌거.


기상예보는 기운 기, 코끼리 상, 미리 예, 갚을 보라서, 코끼리의 기운을 미리 갚는 다는 말도 안되는 문장이 됨.

사실 이건 함정이 좀 있는데, 상은 본뜰 상으로 읽어서 기의 현상이라고 받아드리는게 맞음.

그럼 결국 또 어떻게 끼워맞춰야 하는지를 알려줘야 하잖아.


사면초가, 조삼모사, 와신상담, 새옹지마 등 일상에서 어느정도 쓰이는 사자성어는 아예 유추를 못함.

이야기를 알아야 하니까.


그러면 유추를 할 수 있는 경우랑 아닌 경우를 나눠서 가르쳐야 하나 ?

그럼 그게 무슨 의미지 ? 


난 솔직히 모르것다 이거야


아무리 봐도 독서가 부족해서 생기는 문제같은데, 한자 교육 부재로 퉁 치려는게 느껴져서 더 거부감 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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