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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모 | 25/11/22 16:43 | 추천 12 | 조회 49

[유머] 실제 임진왜란 초는 이랬다 +58 [38]

루리웹 원문링크 https://m.ruliweb.com/best/board/300143/read/73145999

실제 임진왜란 초는 이랬다





??선조는 전쟁준비 잘했는데 16만 드랍이라 발렸다?-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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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축옥사로 강력한 왕권을 손에 넣은 선조

뭔가 해줄것처럼 폼은 잡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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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수비는 시폐10조로 흐지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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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만을 한번에 드랍하는건 말도 안되는 헛소리고 일본은 실제론 9개로 병력을 쪼개서 

드랍쉽 떨구듯 병력을 보낼려고 했음 (16만 한번에 태울 배가 있었으면 그냥 명나라 가면 이겼을듯)

그렇기에 맨처음 오는 선봉군의 정보는 상당히 중요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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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봉군에 대한 정보? 당연히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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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륙저지를 했나? 안했음

이순신을 선조 본인이 키웠다면 2만의 선봉대에게 조선수군의 저력을 보여줄 절호의 기회였을텐데

대체 왜 침략에 대비하라는 명조차 내리지 않은걸까?

당시 이순신은 이미 시험 운행까지 끝낸 상태였는데...

심지어 1월에 보내진 사신은 공식적인 의미에서 그냥 선전포고였음

그걸 조정은 의도적으로 3개월이나 무시한거고



그럼 일본군 상륙이후 육군 대응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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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명으로 2만 막기를 당한 정발군

적은 수 치곤 상당히 선방하였으나 (정발은 원래부터 전쟁준비를 하던 쪽)

20배 물량전은 어쩔수 없었고 결국 전멸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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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매운맛은 여기까지다라고 선언한듯 나머지는 죄다 런을 시작 (경상우수사였던 원균도 포함)

즉 선조가 전쟁을 진짜로 대비했고 이순신이라는 카드를 본인이 가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가정을 하면

선조는 고니시 선봉대도 이순신으로 막으려 하지 않았고

이후 상륙한 선봉대가 2만으로 부산진성과 동래성을 공격 할 것조차 몰랐으며

본인이 임명한 경상좌병사 이각과 경상좌수사 박홍이 무기를 버리고 런할지도 몰랐고

마찬가지로 본인이 임명한 경상우수사 원균이 배와 무기를 버리고 런하는것 역시 모른게 됨..



아 폐급들만 가져와서 선조를 모함하면 쓰냐고? 그럼 선조도 인정하고 당시 모든 문무대관이 다 인정한 

국방을 책임질 두 명장들을 한번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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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둘에게 군사전권을 양도하며 조선의 명운을 맡긴 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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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승방략체제인가 뭔가로 크게 밀고나갈 상황인데 쎄함이 느껴지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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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일 대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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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날개였던 신립 역시 대패

이 둘은 놀랍게도 둘이 합쳐 2.2만 VS 고니시의 1.5만이였음

16만 타령 할 수준이 아니였다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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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선조가 한건 전쟁준비가 아닌 수비강화인데

그마저도 2만조차 못 막는

처참한 수준이였다는것

여기서 조총 때문에 발렸다고하는데 조총은 1543년 일본에 처음와

1590년에 이미 일본사절이 선조에게 보여준바 있는 무기였음

(그냥 보여준 정도가 아니라 하날 줬음 물론 선조는 별다른 흥미없이 넘어감)

즉 2년간의 시간동안 분석조차 안한것이며

더 나아가 이미 50년 동안 쓴 무기를 대비할 생각도 없었다는 게으름이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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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본인의 에이스가 패도 아니고 대패를 해버리자 모랄빵난 선조는 새벽에 도망치고

(여기서 상당수의 신하가 선조를 버렸고 선조 친위대는 조정전체론 오히려 소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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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아가 조선에서 도망 칠려고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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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조만큼 빠르게 온 고니시군에게 잡히기 일보직전인 사실상 체크메이트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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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멈추고 이 나라를 구한게 이순신이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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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안되는 연승들로 일본의 수군을 찢어발기면서 멱살캐리중이였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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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관직을 하사하는데도 왜 고니시가 평양에서 안 움직이는지를 모른다라....

이 대사는 만화가 한번 검증을 거쳤음에도 너무 구라 같아 직접 찾아보았음

그랬더니 1592 선조 25년 7월 29일에 "일본군이 평양성에서 꼼짝하지 않는 이유를 궁금해 하다" 라는 

충격적인 문장이 실려있음...대체 뭐임...이 사람...



선조의 인재안으로 이순신을 독자적으로 키웠다?-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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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 장은 이순신의 관직생활 그 자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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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두번이나 파직,백의종군까지 먹으며 나락으로 가고도 본인의 공으로 다시 올라왔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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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성룡의 천거 역시 이를 기반으로 한것이였음

당시 김성일의 주장이 팽배하던 조정에서도 좌의정의 발언은 쉬이 무시할만한 것이 아니였고

이를 기반으로 시폐10조에서도 이순신은 살아남을 수 있었음

그런데 아무런 근거없이 

선조의 인재안으로 이순신을 꿰뚫어보고 전라좌수사 전권을 덜컥 줬다고 하는데

1591 선조24년에 선조는 이순신 장군을 제대로 알지도 못하는 상황이였음

그런 상황에서 장계에서 이름 2번정도 본 뒤에 갑자기 인재안이 떠져서

일면식도 없는 이순신 장군에게 파격 승진을 강행했다?

유성룡이라는 다리를 간과하고 선조에게 비약적인 해석을 하고 있는 것에 지나지 않음

선조에게 인재안이 존재하더라도 이런 미신적인 방법은 당연히 아니였을테고

그 눈이 보고있는 인물도 유성룡이였음

심지어 본인도 1597 선조 30년 1월 27일 "나는 이순신이란 사람을 자세히 모르지만 성품이 지혜가 적은 듯하다"

라고 말하고 있음 

개인적으로 이순신을 픽했다면 나올수가 없는 기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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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대사는 원균이 열폭해서 내뱉은 대사이며

2차 검증까지 해주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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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선조가 에이 설마 오겠어 ㅎㅎ 기본만 하자 수준이였다면

이순신은 무조건 온다 안올수가 없음이라는 상반된 상태였다는것


위 두 만화는 한국과 일본 서로다른 두가지 시점에서 임진왜란전과 초기를 봤음에도

부분적 차이를 제외하곤 크게 다르지 않았음

물론 고니시를 한없는 선인으로 묘사하는건 동의 할 수 없지만

고증적인 면에선 '노부나가를 죽인 남자'도 상당한 수작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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