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든든한 '캐시카우' 역할을 했던 군납 계약 경쟁에서 탈락하며 위기가 깊어졌으나, 최근 조달청 혁신제품 지정 등을 통해 회생의 불씨를 살리려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언론 보도를 종합한 최근 상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지속되는 경영난: 본사 매각 시도와 임금 체불 (2025년 상반기)

트렉스타는 2024년 매출이 전년 대비 약 200억 원 급감하고 당기순손실이 발생하는 등 유동성 위기를 겪었습니다. 이로 인해 부산 본사 건물을 매각하려 시도하고, 직원들의 임금이 체불되는 등 어려운 상황이 2025년 상반기까지 이어졌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 관련 기사: -block>[단독] 향토기업 트렉스타, 경영난에 건물 매각까지 (KNN, 2025.02.20)

• 관련 기사: -block>트렉스타, 왜 위기 맞았나…기술력은 세계 수준, 문제는 내수 기반 부족 (부산일보, 2025.06.15)

2. 위기의 원인: 수출 감소 및 공공 납품 지연

트렉스타 경영난의 가장 큰 최근 악재는 방위사업청 주관 군납 입찰 경쟁에서의 탈락입니다. 트렉스타는 오랫동안 국군에 전투화를 공급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안정적인 매출을 올렸으나, 2025년 입찰에서 고배를 마셨습니다. 이는 2024년부터 이어진 매출 급감과 맞물려 회사에 큰 타격을 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언론은 위기의 주된 원인으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인한 주력 수출처(유럽)의 매출 감소 ▲안정적인 수입원이었던 군화·경찰화 등 공공기관 납품 계약의 지연 등을 꼽았습니다.

• 관련 기사: -block>트렉스타 재도약 발판 '부산 신발 특별전' 매년 열린다 (부산일보, 2025.09.11)

3. 최근의 회생 움직임: 혁신제품 지정 (2025년 11월 최신)

가장 최근인 2025년 11월 4일, 트렉스타의 '핸즈프리(Hands-Free) 신발'이 조달청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으로 지정되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 이 지정으로 향후 3년간 공공기관과 수의계약(경쟁 없이 계약)이 가능해졌습니다.

• 군납 시장을 잃은 대신, 일반 공공기관 조달 시장을 통해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려는 시도로 보입니다.

• 관련 기사: -block>트렉스타 '핸즈프리 신발'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지정 (아이뉴스24, 2025.11.04)

• 관련 기사: -block>트렉스타 '핸즈프리 신발' 올해 조달청 혁신제품 선정 (파이낸셜뉴스, 2025.11.03)

4. 해외 시장 재공략 (2025년 8월)

또한 지난 8월에는 중국 기업과 유통 계약을 체결하며 중국 및 동남아 시장으로의 진출을 모색하는 등, 위기 극복을 위한 활로를 적극적으로 찾고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 관련 기사: -block>트렉스타, 중국·동남아로 보폭 넓힌다 (부산일보, 2025.08.14)

종합적으로 트렉스타는 2025년 상반기까지 심각한 자금난을 겪었으나, 하반기 들어 신제품의 조달청 혁신제품 지정과 해외 신규 계약 등을 통해 경영 정상화를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