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시노 겐이 진행하는 올 나이트 닛폰 라디오 26일 새벽 방송

알려드릴 소식이 하나 있습니다.

 

호시노 겐의 한국 아레나 공연, 'Gen Hoshino Live in Korea: 약속' 개최가 결정되었습니다.

여기서 '약속'은 일본어로 '약속(約束)'이라는 뜻입니다. 

공연은 2026년 2월 6일 금요일, 한국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립니다.

왜 타이틀이 '약속'이 되었냐면요. 지난번 'MAD HOPE' 아시아 투어 때 

이영지 씨가 게스트로 나와주셨잖아요. 

그때 토크 타임에 제가 일본어로 '이런 의미를 한국어로 멋있게 말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라고 MC 도중에 물어봤었어요.

그때 영지 씨가 제 질문과는 전혀 다른 답을 일부러 알려줬는데, 

그게 바로 '한국에 몇 번이고 오겠습니다'라는 말이었어요. 

저는 그게 무슨 뜻인지 모른 채 한국어로 그대로 따라 말했고요. 

결과적으로 제가 '한국에 몇 번이고 다시 오겠다'고 말한 셈이 되어서 관객분들이 엄청나게 좋아해 주셨죠. 

그런 일도 있었기 때문에, 그 약속을 지키러 가려고 합니다.

이 공연 발표를 했더니 영지 씨가 제 인스타그램에 

'겐상은 크레이지(Crazy)다'라고 댓글을 달아줬더라고요. 

정말로 그 말을 이뤄내다니 미쳤다고요. (웃음)

사실 이 공연은 'MAD HOPE' 아시아 투어 서울 공연을 하기 전부터 한국 분들에게 아레나 공연을 해달라는 요청을 계속 받아왔던 거예요. 

그래서 이번 투어가 끝난 뒤에 '좀 더 큰 규모로 해보지 않겠냐'는 이야기가 예전부터 있었어서 기뻤습니다. 

스케줄 문제도 있었지만, 아시아 투어 이후 스케줄을 포함해 전부 괜찮다는 결론이 나서 이번에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역시 타이틀은 그때의 일과 연결 짓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 타이틀(약속)로 짓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