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리안으로 보는 PC주의자들이 작품 말아먹는 이유
정답 : PC주의자 얘네들은 진짜로 현실이랑 창작물의 차이점을 구분 못 해서 그럼.
오버워치가 도 넘은 PC할당으로 한창 욕 드립다 먹던 시절 솔저76이 정말 갑자기 개 뜬금없고 맥락없이 하루아침에 게이로 뒤바뀐 설정 가지고 불탔을 때 뜬금없이 현실 사례 들고 와서 '이렇게 갑자기 커밍아웃하는 동성애자 군인 사례도 있는데 왜 트집잡음? 니가 동성애 혐오자라서 그런 거 아님?' 이런 무식한 소리를 당당하게 했다
아니 저기요 그... 우리 현실 세상은 진짜 맥락없이 갑자기 누가 벼락 쳐맞고 뭐 그런 게 가능하지만 창작물까지 그런 식으로 만들면 왜 안 좋은 평을 받는지 진짜로...
...와 진심 저거 대체 어디서부터 설명해 줘야 하냐?






걍 핍진성이라는 개념 자체가 머리속에 없는거지
신한테 이메일 주소가 있었으면 지구 스토리 개판으로 쓴다고 항의 메일이 수십억통은 쌓여있었을 것
현실에 꿈을 이루지 못하고 벼락 맞고 죽은 사람은 있을 수 있어도 창작물에서 그러면 욕먹는다고
일단 미8 사령관처럼 인생서사라도 쌓고 나서 이야기하라그래
지들한테나 뜬금없는거지 ㅋㅋㅋ
설명을 왜 해 줌?
해준다고 들을것같아?
한줄요약 : "핍진성"
작품들에서 하나같이 복선을 다 넣고 복선회수를 하는데 다 이유가 있습니다.
그런 설정을 넣어서 싫은게 아니라 그런 설정을 복선이 하나도 없이 드리프트하니까 문제가 되는겁니다.
자연스러운 서사가 있으면 인정하는데
서사도 없이 뜬금포로 설정 바뀌면 불쾌하지요...
참고로 혐오론자들도 현실과 게임을 구분 안하려고 한다.
그렇다 우린 양쪽으로 다 좃된거다!!!
왜 저렇게 되느냐면, PC주의는 아이러니하게도 자본주의 논리에 따라 나타나는 소비감각에 매우 충실하기 때문임
그들이 원하는 것은 '장면' 임. 동성애자 영웅, 걸크러쉬, 흑인문화.... 분명 이들 장면 하나하나는 의미있고 훌륭한 것이거나, 최소한 누군가에게는 소비하고 싶은 장면일 수 있음.
그런데 말했다시피 이건 '장면' 이고, 이 장면을 원하게 만드는 것은 '선호' 거든. 거칠게 말하면 그들이 원하는 '장면' 에는, 그들이 소비하고자 하는 '장면' 에는 맥락이 없음.
까놓고 말해서 ㅍㄹㄴ에 맥락이 필요한가? 그거랑 비슷한거임. 소비의 대상인 장면은 맥락에 의해 그 의미를 증폭시킬 수는 있어도 연결되는 맥락이 있어야만 존재할 수 잇는 게 아님. 왜냐면, '소비대상이 되는 장면의 맥락' 은 본질적으로 '소비주체' 에 연결되거든. ㅍㄹㄴ에 대한 소비논리가 소비자가 꼴리는 데 중점인 것처럼 말임
이런 사람들에게 있어 현실 사례는 그것이 맥락적으로 연결되느냐 아니냐를 증명하는 게 아님.
'내 소비패턴을 정당화하는 수단이냐 아니냐' 인 거지.
이를테면, 눈치없는 사람이 자기가 좋아하는 소재의 발언을 맥락없이 툭툭 꺼내면서 갑분싸하는 상황을 생각해보자.
그 눈치없는 사람 입장에서는 그 발언의 근거는 분명 존재해. 그 근거를 통해 자기 발언을 정당화하고 싶어하겠지
그러나, 사실 그 발언이 어떤 맥락으로 '주변과' 연결되는지는 중요하지 않다는 점에서 그 근거는 '발언의 정당성' 이라기 보다는 '발언 그 자체의 가능성' 수준에서 멈춘다는 걸 눈치없는 사람 자신은 이해하지 못함.
그 이유는 결국, '자기 자신의 소비자적 감성에 매몰됬기 때문' 으로 수렴하는거임.
하라는 메인 스토리 전개는 ㅈ도 안하면서
곁다리 내용만 찔끔찔끔 싸지르는데 누가 좋게 보겠냐고...
현실구분 이전에
기존에 없던 설정을 갑자기 끼워넣는데 그게 해당 캐릭터의 캐릭터성이랑 먼것도 모자라서
시나리오랑 별 상관 없는 뜬금없는 설정을 시간이 한참 지난 이후에야 끼워넣었잖아
소신발언: 노병, 현장 사령관, 원리원칙주의자랑 동성애자인거랑 아무 상관이 없는데 무슨 개연성 문제임?
요즘 개연성이 무슨 뜻인지 모르고 전개가 자기 예상과 벗어났을 때 남발하는 경우가 너무 많은 듯
창작물의 의의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니까 별 ㅂㅅ 같은 개소리 하나를 신념이라 부르짖으면서 무지성으로 개지랄을 떨어대는거지
아니, 솔저 게이인 거 욕먹은 이유가 처음부터 엇나갔잖아.
오버워치는 그 설정 때문에 배경 스토리가 존나 기대되던 작품이고, 그 중심에 솔저와 레예스의 갈등 떡밥이 있었는데, 솔져에 대한 중요한 이야기 나올 것처럼 티져를 존나 풀더니 정작 나온 게 "솔져76은 게이입니다"라는, 플레이어 입장에선 그래서 뭐 어쩌라고 싶은 정보 한줄을 존나 중요한 떡밥을 다 푼 것처럼 던져주고 끝났단 말이야.
그러니까 사람들이 존나 폭발해서 겸사겸사 솔져가 게이인 것까지 태클을 걸기 시작한 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