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한테 습격 당해 기적으로 살아남은 사람 ㄷㄷㄷ;;
영화 레버넌트에서 곰한테 습격을 받아
기적으로 살아남은 휴 글래스...
영화에서는 곰한테 습격받고 동료들에게 복수하는 걸로 각색이 되었는데...
실제 일화에서는....
휴 글래스는 곰에게 습격 받아 등쪽 늑골이 드러날 정도로
보여서 사경을 헤매고 있었는데
누가봐도 죽어가기 직전이었다
피츠제럴드, 브리저 : 이 친구는 이제 가망이 없어...
곧 죽기 직전이니
추우니깐 우리가 죽인 곰을 덮어주고 가자고
잘가게...친구여...
총은 챙겨서 갈게~ 친구~ 바이바이~
(사실 곰한테 습격 당한 건 휴 글래스의 자업자득이었다...
새끼를 거느린 어미 곰에게 어그로를 끌었기 때문)

그렇게 휴 글래스는 곰의 가죽 때문에
기적으로 살아남았고...
수의로 등의 상처를 감싸고...부러진 다리 뼈를 직접 맞추고...
감염을 최대한 막기 위해서 구더기를 곪은 피부 위에 올려
썩어가는 살을 뜯어 먹게 하는 극단적인 처치까지 하고...
걸어가면서 산에서 야생 베리와 뿌리 등을 먹으며...
무려 6주 동안 320kn라는 거리를 이동해
카이오와 요새(오늘날의 사우스다코다 주에 위치한 곳)까지 살아 돌아옴...
죽은 줄로만 알았던
피츠제럴드, 브리저는 화들짝 놀라버리고
"아니 ㅅㅂ 너 죽은거 아님? 어케 살아 돌아옴?"
라며 썰좀 풀어보라고 하면서
이 이야기가 신문 및 입소문을 통해 미 전역으로 퍼져나감...
그 이후로 휴 글래스의 별명은
"죽음에서 돌아온 자"
라고 죽을 때 까지 별명이 따라다녔다









곰 연기가 오스카를 받을 정도로 인상적이었지
곰한테 물려서 끌려가면서 곰불알 터트려서 살아남은 사람얘기인줄알앗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