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록의 험멜장군이 악당과 차별되는 이유
영화 더록에서 험멜장군은 ☆준장이다.
소속은 해병대 장군이지만 특수가 붙은 온갖 더러운 작전들을 모조리 다 했을 만큼 블랙옵스 전문가로 유명함
아무튼 이 장군에 대해 악당은 맞지만 결코 악당이라고 부르긴 애매한 것은 차이가 있다.
VX GAS가 저장된 창고를 급습하는 장면에서 분명 소음기나 대검가지고 충분히 죽일순 있다.
그러나 부하들에게 비살상 무기로 습격을 하여 기절시킴 물론 중상내지 경상은 예상된다.
(주로 이용한게 개머리판, 마취총,빈백건)
알카트라즈 점거 전에 착한 아저씨 코스프레를 하면서 아이들에게 당장 돌아가라고 경고를 주었음
그리고 81명의 관광객들을 감방에다 격리시킴
네이비씰 팀장인 앤더슨 중령(해군에선 커맨더가 중령이라고 부름, 캡틴은 대위가 보통이지만 해군에선 대령으로 부름, 중위인 루테넌트는 해군에선 대위로 부른다고 함)이 이끄는 네이비씰과의 대치에서 우발적인 총격으로 사격중지를 외침, 그러나 부하들은 씹음
스탠리와 메이슨을 생포함, 다른 부하 말로는 험멜 아녔으면 참수당하거나 배때지 따여서 곱창이나 순대쇼날뻔함
미사일을 경고대로 발사를 했지만 조작을 하여.....
미식축구 경기장이 원래 타겟이지만
빗나가서 바다에 빠뜨렸다.
만약 이것이 직격대로 한다면 미식축구경기장 관중들은 몰살되고 인근 시민들도 사망이 예상되는 피해는 있지만
그것을 막음
알카트라즈 인질극의 이유는 분명했다.
생화학 무기를 탈취하여 이것으로 협박하여 정부와 협상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었지만
정부에서는 테러와의 협상은 없다고 하여 사실상 험멜은 패배를 인정하였다.
앞전의 오프닝으로 돌아와 험멜은 자신의 명예를 걸고 이런 인질극을 벌인 동기는
개인의 사리사욕이 아닌 부하들의 명예회복을 위해 한것이다.
부하들은 보상은 커녕 날조된 거짓으로 왜곡되어 공이 묻힌것에 대해 격분하여 그랬단 것이다.
그래서 인지 국방부 수뇌부들도 험멜에 대해
아는 사람들은 어떤지 잘 알고있다.
그리고 뭣보다 자기의 오판이 되돌릴 수 없는 실수라는 것을 죽기 일보직전에야 알았다.
결국엔 주인공에게 위치를 알려주며 군인으로서가 아닌 테러리스트 수괴로 붊명예스러움을 뒤로 하고 결국 마감한다.
물론 험멜이 악당은 맞지만 흑화된 것은 다 이유가 있다. 그렇다고 사람 목숨 인질 목숨을 담보로 하는것은 정당화 해선 안된다는것이다.
아무튼 험멜은 그런 캐릭터였다. 주관적으로 적는 것이지만
명분은 좋았지만 방법이 잘못된 사람. 그래서 작둥 3명의 주인공 중 하나로서 손색 없었음. 인트로 부분만으로도 이게 명작을 느끼게 해주는 캐릭터였음
진지를 첨가하자면 동기가 정의로워도 감금협박은 정당화될수 없을듯
차라리 여론전을 하지 그랬.. 스노든엔딩이 가장 유력했겠지만
솔직히 어렸을때 봤어도 험멜보다는 정부를 욕했음
정부에 요구한 1억 달러를 작전중 사망한 대원 가족+반란군에게 1백만씩 나눠주면 자기 몫은 없었음.
애초에 돈도 목적이 아니라 항의차원이었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