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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까지만 봤던건가 3은 기억이 안 나네 시간나면 함 봐야징
솔직히 대부2는 자세히 따져보면 "굳이 복수를 해야 했을까?" 싶은 느낌이 제법 많긴 했었지. 그나마 프랭크 펜탄젤리? 얜 보복하는게 제일 좋은 선택지였다고 생각하고
그래서 톰 하겐이 말리려고 했는데 당시 대부가 위증죄로 청문회에서 걸릴 판국이라 여지를 안 남겨두려 했었음
그렇게 패배하고 결국 업보도 돌려받고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니 뭐니 핑계를 댔지만 결국 악행을 택한 업보는 돌고 돌아온다는 내용이 참 좋았음.
3편도 좋긴했음.
피 묻은 손을 씻으려고 그토록 발버둥 쳤지만 은원의 골이 높고도 깊으니 어찌 할 수 없이 절망하고
가족도 모두 떠나고 마지막으로 남은 사랑하는 딸도 잃은 채 자신의 후계자에게 똑같은 삶을 물려주는걸 무력하게 지켜볼 뿐인 주인공.
어쭙잖게 세탁기 돌리는것 보다 낫지.
프레도가 앤소니랑 친하게 지냈으니까 죽인거 알고 더 싫어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