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게이 차량 내 절도 당했다
알아 차린건 어제 밤 늦게 퇴근하면서 하이패스 충전 하려고
차에 넣어둔 지갑을 열었는데 현금이 전부 없어서 알아차림
일요일에 여기저기 거래처랑 볼일 보고 차 문을 안 닫고 귀가했었음
다음날 새벽에 출근하면서 문을 안 잠근걸 알았으니
분명 일요일~월요일 사이에 털렸음
절도 당한건
현금 15만원 정도
딱히 절도를 당한건 어찌 되도 상관 없었음
저 15만원 안에
아내의 친어머님 천도제를 하면서 용돈해라고 주신 5만원을 도둑 맞았다라는게 너무 화가 나고 가슴 아팠음상황 파악후 경찰에 신고를 해야하나 고민 하면서
아내에게 말하니
씨씨티비도 없고
블랙박스에 찍힌것도 없고
증거가 될 것이 없으니 그냥 넘어가
현금만 가져간거 맞지?
라는 반응
친어머님이 주신 용돈에 대해 이야기를 하니
그걸 아직 갖고있었어?
1년이나 지난걸...
절도범은 더 불쌍하네
사잣돈을 가져간거니 큰일 나겠어
사자가 주는 돈이 당사자면 길한 돈인데 그걸 타인이 멋대로 가져가는건 저주나 다름 없는거야
그냥 넘어가자 기분 나쁘겠지만 쩔수없잖아?
그렇게 넘어 가게 되었다.
다들 퇴근하거나 주차 하면서 꼭 문 단속 하고 해라
나도 8년만에 처음으로 털려봄
아내 집안에 친할머니가 무당에 간판도 없는 주택에 사셨는데
사람들이 홀리듯이 찾아와서 도움을 청하던 곳의 무당이셨음
할머님이 돌아가시고 아내친가에서 천도제 굿판 잘못해서 무당이 3일뒤에 진짜로 죽었음
무당의 천도제를 하는데 굿판을 벌인 무당이 형편없이 해서 살맞았다고 함
아내도 어릴때 부터 굿판을 자주 따라 다녔고 이쪽에 관하여 ㅈㄴ 빡세게 알아서
가끔 감이 좋을때는 섬찟 함
친할머님은 특이하시게 아내의 일찍 돌아가신 어머님을
직접 제사까지 지내주시었고 돌아기시고서도 같이 다니신다고 그랬음
친어머님 천도제때도 같이 오셨다고 했고
사자가 준 용돈을 훔쳐갔다?
옆에서 돌아가신 무당이 보는 곳에서 준 돈을 훔쳐갔다?
아내 말로는 걍 불쌍하다고 한다.
으아 무서워..
노잣돈 적선 했다고 생각하셈
경찰 신고해도
안잡아줌
발레한테
헌금 500이랑 지갑 500짜리 도난 당했는데도
증거 없다고 사건종결처리 시킴
내 이야기는 아님 회사사람 이야기임
한때 스팀이랑 붙어보겠다고 자체 플랫폼도 만들정도로 한체급 하던 놈이었는데 좀 씁쓸하네
나는 불안이 심해서 차 안잠그고 다니면 불안하더라고...
ㅋㅋㅋ 잘못 달았네 늙었나봐
인과응보
주차 차량 절도가 보통 문이 안잠겨있으면 사이드 미러가 펴져있으니까 그런차만 열어서 갖고 튄다더라. 조심하셈.
근데 자동으로 잠기지 않음?
차 문 안 잠그고 다닌거면 본인 잘못 맞음
나도 주차비로 쓸 동전통 털려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