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일본 대신 중국을 가라고? ㅋㅋ
어느 여행사나 항공사에서 부탁한 글인가 싶은데
중국 7년 살았음
국경절에 중국 여행같은 거 하지마라
반박 안받는다
가지마
기본적으로 깔아야 ‘사람구실‘ 할 수 있는 앱만 4-5개 정도에
영어 되는 사람 거의 없다고 생각하면 되고
사기, 덤태기, 팁 요구 이런건 디폴트에
Vpn 도 알아서 잘 설치해야 거기서 한국으로 쉽게 연락됨
접근성, 편의성, 심적 안정 뭐 이런 모든 것에서
압도적으로 일본이 편함
그래서 다들 일본 가는건데
시간 넘치면 중국 명절기간에 겪은 아비규환의 썰 풀고싶은데
2000년대 초-후반까지의 낭만의 시기라
써봤자 안 믿을 거 같기도 하고
일단 ㅈ같은 썰이 너무 많아서 뭘 쓸지를 모르겠음
그 전으로 더 거슬러 올라가
‘사전체험‘ 식으로, 아예 이민 가기 전에 겪은 썰까지 쓰면
당장 ‘중국혐‘ 걸리게 해 줄 수 있을정도임
다만 확실하게 밝히지만
중국이란 나라나, 사람을 싫어하진 않음
저기 정치권, 체제, 그리고 극소수의 ㅂㅅ들이
우리나라 인구 절반 이상이 되어버리는
그 압도적인 ‘인구 수‘ 자체를 ㅈㄴ 싫어함
중국 여행 편하고 좋음
알리페이도 막상 쓰면 혁신이고
근데 문제는 좋기까지 장벽이 크고
애초에 시발 중추절이잖아 추석때가
그땐 가지마
무비자 풀린 시점에 비자 귀찮아서 안갔는데 이참에 가보는 사람이면 몰라도 만원 차이로 굳이 중국 가는 사람이 있을리가...
중국여행 가볼까 하고 항공권 둘러봤는데 가까운데 주제에 일본보다 더 비쌈, 여기저기 관광코스 알아봤는데 생각보다 볼 게 없음. 문혁 때 다 박살내서 그런가봄. 그나마 음식인데 대만음식 먹을거면 걍 대만가지 싶음...
중국어 할 줄 모르는 사람들에겐 언어 + 앱 장벽이 통곡의 벽임
10만원도 아니고 고작 1만원 차이에 여행지를 바꾼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