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완성도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
작품 안팎의 평가가 일치하는가.
그러니까 등장인물이 작품에서 실제로 보여주는 모습,
작품 안에서 캐릭터가 받는 (그러니까 작가가 말하는) 취급
그리고 실제로 독자가 등장인물에 대해 내리는 평가가 서로 맞아떨어지는가.
예를 들자면, 등장인물의 행적이 등신같고, 작품 안에서 등신이라고 평가받고, 작품 밖에서도 등신같다고 평가받으면,
재미없는 캐릭터 소리는 들어도 잘못 만든 캐릭터 소리는 듣지 않는다.
뭐 작품 내에서 이미 지적했는데도 과몰입해서 꾸역꾸역 욕하는 경우가 없는 건 아니지만...
어쨌든 캐릭터의 행적, 작품 안의 평가, 작품 밖의 평가가 일치한다면 꼼꼼하게 만든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반대로 캐릭터의 작품 내의 행적은 나쁜 행동인데, 작품 내부의 평가가 지나치게 좋으면
(그러니까 묘사하고 평가가 서로 충돌하면)
작품 외부에서의 평가가 추락하기 십상이다.
작가가 이 캐릭터를 좋아하라고 독자에게 바락바락 소리지르는 꼴이니까.
원래 작가의 의도가 노골적으로 드러나는 순간 몰입은 깨지기 마련이다. 그럼 재미도 깨지고.
3대 호카게 네이놈!!!
분명 작중에선 나쁜놈인데....
스타워즈 시퀼
가프 이놈
만약에 작품 안팍으로 진짜 구제불능의 쓰레기 캐릭터를 만들었다고 하면, 그건 작가의 의도대로 잘만든 캐릭터라고 보면 되는 건가?
ㅇㅇ
의도대로만든 쓰레기같은 캐릭
이거 완전 무잔
대표 캐릭터 : 덴지.
원작에서 복잡하거나 다양한 캐릭터성을 보여줘서 어떤 평가를 내리기 힘들고, 팬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갈리지만 그게 인기인 캐릭터도 있잖아.
자캐 투영 하는 경우가 있어서 그런 문제가 생기거나 하지 않는다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