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피스에서 육아 관련으로는 욕 먹어야 하는 캐릭터
원피스에서 자기 할아버지가 그야말로 막장으로 키워 강한 생존력을 키웠다는 루피.
독자들은 어느정도 과장이 섞인 게 아닐까 생각했지만...
놀랍게도 루피의 할어버지인 가프 본인이 어린 시절부터 루피를 강한 남자로 키운다는 명목으로 몇번이나 죽을 정도로 위험한 환경에 내던졌다고 직접 당당하게 말한다.
이렇게 어렸던 루피 입장에서는 자주 보이지도 않는데 올 때마다 죽을 고생을 시키며 다그치는 할아버지와 만날 때 마다 재밌는 이야기를 들려주고 친절하게 놀아주는 샹크스 중에 누구에게 더욱 호감을 가졌겠는가?
심지어 루피를 죽을지도 모르는 환경에 내던진 가프와는 달리 샹크스는 루피가 죽을 뻔한 상황에서 자기 팔까지 희생하며 루피를 도왔기에 루피는 샹크스와 같은 해적이 되는 걸 넘어 해적왕을 꿈꾸게 된다.
그대로 약자는 죽는 장소에서 강하게 크라는 논리로 친손자를 슬럼가 범죄자 소굴에 던져 넣고는 쌩하고 가버린다.
이후 루피가 온갖 육체와 정신적 폭력에 시달리고 심지어는 몇번이고 죽을 뻔했던 것은 당연한 일.
오히려 독자들은 이런 어린 시절을 보내고도 가프를 할아버지 대우는 해주는 루피의 인성에 오히려 감탄을 했다고...
내 친손주이니깐.. 이 정도는 해야 훈련이 되겠지?!
지도 그렇게 컸으니까 그런건가 싶기도 하고
비슷한 나이에 호랑이 줘패서 탈 것으로 길들이기까지
물론 저 이후에도 몇번이고 찾아갔단 묘사는 나옴
다단도 처음에나 저랬지 이후엔 제대로 보살피기도 했고
극장판에 나온 제파를 생각하면 가프 입장에선 저게 최선이긴 함
그치만 제파 녀석 본편에는 없는 존재라고
솔직히 다단이 더 루피의 부모에 가깝지 ㄹㅇ
해군으로 키우겠다면서 산적에게 육아시킴 ㅋㅋㅋ 퍽이나 해군될 듯
드래곤 과거 이야기 나오면 또 얼마나 욕먹을게 늘어날까
다단이 진짜 루피네들 아껴줘서 다행이긴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