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은근 인기 많았던 오락실겜.jpg
1997년에 허드슨 소프트에서 출시한 '네오 봄버맨'
80~90년생이라면 문방구나 오락실에서 한번쯤 봤을법한 게임이다.
한국에서 인기가 많았던 게임이지만 일본에선 인기가 별로 없었다고함
게임을 시작하면 스토리 모드와 배틀 모드 둘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는데
스토리 모드도 재밌긴하지만 당시 초딩들에겐 이 배틀 모드가 꿀잼 컨텐츠였음
캐릭터들마다 특수 능력이 존재하는데, 주인공인 일반 봄버맨은 특수능력이 없는게 반전이다...
강캐에 속하는 애들 몇명을 꼽아보자면,
코테츠
특수능력은 랜덤한 위치로 순간이동. 폭탄으로 가둬도 빠져나갈 수 있어서 매우 유용하다.
하지만 운이 없으면 폭탄이 터지는곳으로 순간이동해서 죽기도 함.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사기캐
허니
특수능력은 빠른 속도로 랜덤하게 움직이는 하트 폭탄.
컴퓨터나 초보자들은 활용을 못해서 금방 자멸하지만, 고수가 사용하면 이것만큼 무서운게 없음
특히 배틀모드 2, 3 스테이지에서 매우 강력하다.
골드
특수능력은 빠른 속도로 대시. 대시 도중 캔슬도 가능하다.
초반 파밍속도가 빠른것도 장점이며, 이동속도 관련 저주에 걸려도 대시로 무시할 수 있음
이 3명이 제일 강캐라고 생각하며, 슬라임으로 변해서 벽을 통과하는 루버도 괜찮은 캐릭으로 평가받는다.
초기 봄버맨과는 달리 탈것 시스템도 존재해서 한방에 죽을 위험도 적고, 탈것으로 인성질을 시전하면 그것만큼 또 재밌는게 없다.
여담으로 한때 크레이지 아케이드가 네오 봄버맨을 표절한거아니냐는 이슈가 있었는데
게임 방식뿐만 아니라 사망 모션까지 똑같은걸보면 걍 빼박임...
하지만 어떻게 잘 넘어간듯
벽통과가 AI한정 사기인데 걍 벽넘어서 위쪽 구석에 가서 오면 폭탄하나 깔면 알아서 죽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