ㅅ발 퇴근 한시간 전엔 라면 안먹을라 그랬는데
이 편의점 특징이 점주가 손님들한테 가게에서 라면 못먹게 하는곳이거든.
근데 아까 손님 한명이 라면을 먹겠다고 말하길래 내가 사장님 때문에 안된다고 했거든? 근데 자기가 사장이랑 아는사이고 외부테이블에서 먹고 치우는것도 알아서 한다고 했단말야.
본인 말그대로 더러워진 것도 없고 남은 쓰레기도 잘처리해줬는데 중요한건 그게 아니었음.
아니 그 사람이 컵라면에 물붓고 외부에 나가고나니까 가게안에 라면냄새가 존나 나는거임. 와씨1발 안그래도 애매한 식욕이 돋는 새벽 5시30분인데 신라면 냄새 맡으니까 제정신을 유지하지 못하겠는거야.
정신차렸을땐 나도 신라면 하나 사서 가게 안에서 먹고 있었음...다먹고 나니까 라면냄새 존나 진하게 나서 편의점 청소하는동안 내내 환기시켜야했다...
저녁때 뭐 먹을거 하나 싸들고 가지?
라혹의 요정한테 당하셨네요 참고로 라혹은 라면냄새로 혹하게 한다는 뜻입니다. 사장님도 많이 당하신거 같은데 다음부턴 조심하시길
근데 편의점에서 라면 취식이 불가임?? 그건 또 첨보네
좁거나, 음식물 쓰레기 처리 힘든 경우가 많아서 라면 취사 금지 시킨 편의점 은근 있더라고요.
편의점에서 컵라면과 핫바를 먹을 수 없다면 그건 더 이상 [편의]점이라고 부를 수 없는거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