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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빠한테 잘 해줄때 잘하란 말이야, 알겠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정도면 왠지 2년 지나도 아빠랑 친할거같은데. ㅋㅋ
11살 : 아빠 11살은 이제 초입이야 진짜는 중학생인 거 몰라?
13살 : 후, 고등학교 입시 하느라 피곤한데 사춘기 딸 배달 스시로 달래줄 아빠 어디 없나 아 삐뚤어지겠네
15살 : 아~ 부활동에 뭐에 바쁜데 아빠는 지금 봐둘 수 있을 때 봐두는 게 좋겠는데~
19살 : 대학 가서 잘 생긴 남자 사귀기 전에 미리미리 봐두는 게 좋을걸~
원래 협박은 그렇게 하는거야 진짜 될거라는 확신이 아니라
될지도 모른다는 공포심이 무기인거지
하지만 딸천재가 등장한다면 어떨까
그리고 2년은 커녕 20년이 지나도 같이 놀아줬다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