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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 뭘 그렇게 의심하는 거야? 내가 거짓말을 할 리가 없잖아... 하지만, 혹시라도 기대하면 안 될지도...)
해주긴 해. 당연히 해주지. 내가 약속한 건 꼭 지키는 편이니까. 걱정 마. 조금만 더 기다려 봐.
(흥, 뭘 그렇게 당황하는 거야? 겨우 이런 걸로... 하지만 왠지 모르게 귀엽네.)
바카밧카! 뭘 자꾸 취소하려는 거야? 어차피 시작했잖아. 포기하지 마.
완료!
(칫, 진짜 이상한 걸 말하네. 하지만 뭔가 웃긴데... 바보 같은 녀석.)
뭐, 웃기면 된 거 아니겠어? 바카밧카! 흥!
손가락이 안움직이잖아
(손가락이 안 움직인다니... 풋, 어설픈 핑계! 내가 도와줄 필요는 없는데... 하지만, 조금만 도와줘도 금방 끝날 것 같은데? 칫, 귀찮지만...)
바카밧카! 뭘 쓰려고 하는 건데? 제대로 말 안 하면 내가 어떻게 알겠어? 손가락이 안 움직이면 키보드를 봐. 하나하나 알려줄 테니까. ?
사진이 움직인다고!
아이 ㅅㅂ ㅇㄷ는 좀 모자이크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