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폭로글 읽어보면 꽤나 조직적으로 행동한것도 충격이지만,
분명하게 통상의 악성팬덤과 궤를 달리하는 부분이 하나 있음.

여론을 물고 밀더라도 보통은 각 실행주체는 개인이기 때문에
개개인이 주장하며 작성하는 논지는 제각각 다르고 광역적으로 발생함.

각자의 믿음과 소신에 따라,

자발적으로 반대의견을 공격한다...가 일반적이라는 거야.

근데 폭로된 단톡방 얘네들은

템플릿 화 된 대본에 가까운 내용들로 여론을 조작하며

조직적으로 행동함.

그래서 커뮤마다 대본이 겹치는거야.

더쿠에서 하던 대본이 유게에서도 똑같이 활용되었다는 건 그런거임.

난 이런걸 정치판 선동꾼들 외엔 본 적이 없어.

원래 팬덤이라는 게 이정도는 기본으로 하는건가....싶네.

많이 무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