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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x-neuf.. | 25/09/03 16:50 | 추천 7 | 조회 22

[자작유머] 슈퍼맨 2025 영화를 봤습니다 +28 [7]

루리웹 원문링크 https://m.ruliweb.com/best/board/300143/read/72153353

슈퍼맨 2025 영화를 봤습니다













영화가 시작되고


슈퍼맨 시점에서 한 번, 그리고 


클락 시점에서 슈퍼맨과 클락 켄트


그가 어떤 인물이고 주변에 어떤 인간들이 있는지 보여주는 것으로 이야기가 처음으로 전개 됩니다.


그리고 켄트의 시점에서 짧막하게 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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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의 찌찌가 막 흔들리고 깟다는 점에서


히어로 = 슈퍼맨 이라는 당연한 방정식이 상식이던 시절,


과거 찬란했던 미국의 히어로 무비 산업이 떠올랐습다. 


진짜 히어로 무비가 돌아온 것이였죠



그와 동시에 추문으로 말이 많았던 제임스의 건의


앤터사업으로 바라보는 영화에 대한 소신과 곤조와 기개, 절조, 신념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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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이 새끼는 그저 비싼 티켓 주고 산 관객을


즐겁게 해줄 생각밖에 없다는 것을 단 한컷, 한 캐릭터로 증명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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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 이야기는 사실 무난하게 다 좋아서 별로 쓸 말이 없네요 


슈퍼맨 무비지만 버릴 캐릭터 없었던 등장인물들과 과하지 않는 캐릭터 컷 분배 


반전이 있지만 불쾌하지 않은 캐릭터 설정들


슈퍼맨이라는 전지전능한 캐릭터의 시선에서 어깨에 힘 좀 빼고 


선한 사람의 시점으로 세상을 바라봤을 떄 나올 수 있는 영화가 아니였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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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 2025년 영화에서 꾸준히 등장하는 사람과 애완동물은


다양한 시선으로 관객들에게


관계의 의미를 질문을 하는 메타포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애완동물을 사랑하는 시민들과 애완동물을 죽이려는 렉스 루터 


언뜻 보면 동물과 사람이라는 구분이 있지만 


애완동물이 있는 사람의 시선에선 동물이여도 가족이고 


그런 내 가족을 헤치려는 렉스 루터는 동물보다 못 한 인격으로 보여주거든요 



슈퍼맨을 표면적으로만 아는 사람들 눈엔 


슈퍼맨과 다른 사람들의 관계가 사람과 동물처럼 보여지지 않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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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의미로 꺼내보는 말 많았던 슈퍼맨의 부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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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좀 다르게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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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상 슈퍼맨의 아버지 조-엘은 크립톤의 과학자지만 


그의 성향은 그의 연구주제보다 훨씬 보수적(정치이야기 아님)이였다고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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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크립톤의 멸망을 예측하고 우리 시선에서 원숭이보다 못한 


생명체(교배가능)으로 하나뿐인 아들을 보낼 때 얼마나 가슴이 아팠을까요 



갓난아기를 행성간의 쿠팡으로 보낼 정도의 문명을 가진


과학자의 시선에서 바라본 지구는 굉장히 미개해 보였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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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를 셀 줄은 알지만 셈은 할 줄 모르고 


그 중에서 덧셈 뺄샘을 할 줄 아는 인간들은 지구의 브레인으로 


우주를 담당하는 부서에서 행성 간 이동기술을 담당했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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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으로 후 불기만 해도 사람이 찢어지고 


딱밤 때려도 머리가 터지는데 


지능마저 고꾸라진  


교배만 가능한 생물을


슈퍼맨의 부모님은 대체 어떤 시선으로 봤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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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피 내지는 고블린 처럼 보였을 겁니다 


그래도 다행인 건 생긴 건 크립토인이랑 같다는 거죠 


하지만 그런 부분이 더 불쾌한 골짜기에 영향을 줘서


인간을 불쾌하게 생각했을 게 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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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슈퍼맨은 아기였기에 


반 지구적인 가치관이 전혀 형성되지 않을 뿐더러 부모님의 보수적인 성향을 


물려받지 않았죠 


그래서 최대한 할 수 있는 덕담이 


(열등종이랑 몸 섞긴 싫겠지만 적어도 우수한 애 선별해서)

니 유전자 많이 남겨라와  



슈퍼맨의 의견에 반대하는


(밥먹을 때 입벌리고 쫩쫩거려서 매너지적을 하면 적반하장으로 나오는 사람 

지구가 평평하다고 주장하는 사람 

예쁜 여캐릭터에게 개시발 거근 고추 달아서 후타 태그 안 붙이고 츄라이 하는 사람 등등)


사람을 용서하지 말고 제거하라고 한 게 아니였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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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인들의 멍청함에 평생 독신으로 살까봐 


사촌누나를 미리 보내는


많이 보수적인 크립톤 가장의 보험 방식은 


제 가설에 상당한 설득력을 시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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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으로 제가 궁극적으로 하고 싶었던 말은 끝냈구요 



 불친절한 세상에서 친절한 것이 '펑크'라는 말 같이 


클리셰 비트는 세상에서 클리셰가 펑크 였었던 영화였습니다 


슈퍼걸도 좀 더 크립토 보-수(정치아님)적인 영화였으면 좋겠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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