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 훈련 시 교관이 가장 겁을 많이 주는 강하 훈련
다름 아닌 열기구 강하
꼴랑 300M에서 뛰어내리는 데다가
정지된 상태에서 뛰는 거라서 낙하산이 자력으로 펴지기까지 시간도 오래 걸림
보통 떨어질 때
"1만, 2만, 3만" 하면서 낙하산 산개까지의 시간을 재는데
C-130이나 CH-47같은 놈들은
기체가 앞으로 가면서 뛰는거라
맞바람으로 인해 보통 3만 (3초)에서 펴지는 반면
얘는 혼자 5~6만까지 감
게다가 다른 강하 자산에 비해
주변시가 탁 트여있고 떠오르는 장면이 다 보여서 공포감이 더욱 배가됨
그리고 앞서서 한 두 명씩 뛸 때마다 흔들리는 기체가 공포를 더하는 건 덤
그리고 사실 교관들이 가장 겁을 많이 주는 부분은
바람이 잘못 불어서
낙하산이 저 곳에 감겨버리게 되면
그대로 추락사하며 시체가 분해되는 끔찍한 상황이 펼쳐짐
앞에 맨 보조산을 필 새도 없이 떨어지게 됨
실제로 그래서 교관 아저씨들은 기구 낙하하기 전에
실제 사례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런 사고 사례 썰을 어마무시하게 풀며 공포감을 더 올려줌
나도 저게 제일 무서웠어... C-130이나 CH-47은 재미라도 있었는데...
아 씨 PTSD
저건 진짜 내려오는것보다 올라가는게 더 무섭더라;
첫강하가 저거였는데, 긴장됨 + 더럽게 흔들림의 환산의 콜라보였음
ch47은 오히려 시끄러운거 말고는 괜찮았음. 게다가 무장강하라 더럽게 힘들어서 다른생각할 여유가 없더라
헐 특교단에 숨겨진 코끼리다. 오랜만에 보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