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몰락은 사업개편이라고 본다
기존 백종원 사업인 더본의 고객은
일반 손님이 아닌
프렌차이즈 점주들이었음
즉, 어딘가 찐빠가 나도
점바점이란 이름하에, 프렌차이즈 점주에게
어느정도 데미지가 분산될 수 있었음
그런데 식품제조는
본사 - 프렌차이즈 - 고객
구조가 아니라 반대로
하청업체 - 본사 - 고객
구조임
고객과 최일선에서 만나는게 본사이고
모든 책임을 본사가 짐
예를들어 CJ가 비비고 만두를 충남 당진 어딘가 공장에
하청 줬다 할지라도, 비비고 만두에 문제가 생기면
당연히 욕은 CJ 다 처먹을 뿐더러 법적인 책임도 다 짐
CJ가 할 수 있는건 하청업체에 손배 청구랑 계약해지 뿐임
그 어떠한 변명도 통하지 않음
즉 백종원은 이 점을 간과함
무섭도록 정확한 분석이다;;
??? "알았다."
진짜 상처받았으면 돈 좀 쓰더라도 직영점을 늘렸겠지
프차 퀄리티 상승시키는데는 직영점이 직빵임
직영퀄이 높으면 가맹점도 자연히 거기에 맞출 수 밖에 없으니까
옆동네 직영 잘하면 좀 멀어도 거기가지 저퀄 가맹 가겠냐고
백종원은 결국 자존심보다 돈이 더 중요했던거지
백햄 터질때, 백종원이 유통업을 하고 싶어서 저 ㅈㄹ 난거라고 말한 사람이 있었는데,
역시 사업확장은 아무나 못하는 듯
이미지 세탁해가며 꿀빨수 있는거의 한계점이 와도 너무 욕심을 냈어
오타낸거 같으세요.
개편이 아니라 개판같아요
백종원의 꿈과 이상은 좋았지.
근데 스스로 악이 되어 타락할 줄이야.
원래 백종원 비즈니스모델은 방송빨로 신규 가입자 받아서 때우는 거다.
일종의 폰지사기 같은 것으로 계속해서 신규 프랜차이즈 창업자들을 받지 않으면 망하는 구조.
이건 누가봐도 오래갈 수 없는 비즈니스 모델이고, 그래서 백종원은 식품회사로의 컨버전을 노린 것이다.
물론 구멍가게처럼 운영하던 버릇을 못버리고, 그냥 뛰어들었다가 폭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