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남편이 해도 저거보단 잘 하겠다
미식축구 선수 브랜든 오브리
원래 축구선수 출신으로 미국 MLS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에 뽑혔을 정도의 유망주였지만
끝내 MLS 1군 데뷔는 못하고 2부리그 격인 USL에서 뛰다 방출됨
그렇게 축구를 은퇴하고 대학 시절 전공을 살려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되려고 준비하던 중
아내와 같이 미식축구 경기를 보다가 팀의 키커가 골을 놓치는걸 보고 아내가 "당신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라고 말하자
그 말을 듣고 바로 개인 코치와 일주일에 3번씩 훈련 시작
독립리그 팀과 계약해 2년간 활약하다
어린시절 응원하던 NFL 팀과 계약에 성공
데뷔 첫 해에 NFL 올스타팀에 선정
아이실드 21에서 마치 불가능한 것처럼 묘사된게 60야드(약 55m) 필드골인데,
NFL 역사상 두 번째로 한 시즌에 60야드 이상 필드골을 두 번 이상 성공한 선수로 등극
작년 프리시즌에는 NFL 공식 최장거리 기록과 동률인 66야드짜리 필드골도 넣어본 적 있음
브랜든 씨, 아내 분께 평생 잘하십시오..
66야드 매그넘 ㄷㄷㄷㄷㄷㄷㄷ
"야야~ 내 남편이 해도 저것보단 낫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