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사람을 차별하시라고 가족이 가르첬나요!"

"가족? 가족이라면.."

""잠깐!""

"?"

"엄마다"

"누나입니다"

"아니 한쪽은 다른 작품이고 한쪽은 따지고 보면 내가 오빠인.."

"됐고"

"생각을 해보렴 너구리야 시간을 지멋대로 타고다니면서 인과율을 뒤집는 우주적 존재인 거대괴수가 지구에 떡하니 나타나고

지금이라도 당장 지구 버려야겠다 싶으면 인간들만 싹 안고 도망가서 지구 망하든가말든가 하는 끊임없이 진화하는 로봇에,

지구에 핵겨울 일으키겠다고 운석 떨어트리는 놈들에

각종 내전도 안끝나고 외계인들은 여전히 쳐들어오는데

다간에게 외계인/우주인 구별까지 하라는 건 너무한거 아니니?"

"게다가 외계인들을 생각해봐요 

우르갈은 지들 유전자에서 태어났다고 작고 귀여운 지구인들을 재미로 사냥하고 

원더미어인들은  후회없이 살아가면 될것이지 자기 수명 짧다고 멋대로 인간들도 하이브 마인드 같은 흉악한 괴물로 만들려하고

젠트라디가 지구인들을 초토화시킨건 두말하먄 입아프죠

게다가 곤충 인류는 알지도 못하는 미래 때문의 지구인들을 멸망시킬려고 하다니 

이러니깐 다간이 지구를 닫을수밖의 없다고요!"

"난 지구 닫자는 소리까진 않했....."

"그리고 저희는 망할 우주인들이 N재머 떨군걸 잊지 않았습니다 처리하세요 다간"

"라저"

"그러게 그냥 도망 치자고 했잖아 슬레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