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류층이 휴가나 사치품에 억 단위로 쓰는 거 보고 사람들이 흔히 하는 착각
종종 상류층들이 휴가 한 번에 몇 십억 씩 태우고 몇 억 짜리 사치품들 지르는 거 보고
'부자들이 저렇게 많이 써주면 중산층이나 서민층들 안 키워도 경기 활성화 되는 거 아님?' 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종종 나오는데
실상은 그 IMF조차 그딴 거 ㅈ도 효과 없고 무조건 경제 살리려면 중산층 키워야 한다고 결론 내린지 오래임
실제로 상류층과 중산층의 소득 대비 소비율을 보면 오히려 몇 억은 기꺼이 태운다는 상류층이야말로 전체 소득에 비하면 극소수만을 소비에 사용하고
나머지 대부분은 저축이나 개인투자(펀드 같은 거)에 넣는 바람에 중산층 이하를 대신해서 기존 소비시장을 지탱해주지 못한다고 함
오히려 돌아야 하는 돈이 계속 어딘가에 쌓여서 안 나오는 경향이 커져서 중산층들이 살아있을 때 보다 경제 성장률이 둔화된다는 분석까지 나옴
심지어 그 러시아 혁명 터진 이유도 경제 불황이 제대로 한 몫 차지했으니
상류층의 소비는 대체적으로 상류층의 재산대비 매우 적은 비중을 차지함. 보통 자산대비 소비는 하위계층으로 내려갈수록 높아지고 빈곤계층은 가지고있는 재산 소득의 상당부분을 생활비로 소비하기때문에 경제적으로보면 중산-하위계층의 소비활동이 경제활성화에 훨씬 도움이 많이됨.
그런데 내가 유게에서 죽창타령하면 99% 상류층은 금강불과라는 댓글 올라오더라고
뭐 어떤명에선 금강불괴긴해ㅋㅋㅋ돈이 많으면 물리적으로도 보호해주는 사람이 많고 법과 제도적인 면에서도 상류층은 더 많은 보호를 받아서ㅋㅋㅋ
그야 실제로도 금강불괴니까... 찐 부자들은 노동없이 호화요트 타고 본인만의 왕국을 즐기거나 개인 전세기 타면서 사치를 즐김. 죽창 당할래야 물리적으로 격리된 공간에 있어서. 찐 부자 사교클럽이나 호화 아파트 근처도 못감.
주식이나 부동산에 다 들어가있겠지 뭐
예전에 아일랜드가 상류층 감세 + 법인세 감세로 외국계 회사랑 부유층 정착을 많이 시켜서 수치상으로는 엄청난 경제성장을 보였는데, 실질적으로 이들이 아일랜드 중산층 성장에는 큰 영향은 못줬고 오히려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사회불만이 누적되었던 사례가 있지
일반인보다 수 천배는 부자여도 밥은 일 인분만 먹지만
일반인 수천 명이 밥을 사 먹으면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잖아
상류층애들은 소비보다는 세금잘내는게 경제돕는거임;
근데 현실은 주가 1위라는 빅테크 업계가 탈세 규모조차 1위라니...
상류층의 소비는 결국 고이고 닫힌 시장에서의 소비라 의미없음
본문처럼 두터운 중산층만이 답임
소수가 사치품 몇 번 사는 것보다야
다수가 매일 매일 식당 가고 하는게 훨씬 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