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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서양 크리스챤 카톨릭에선 '신께서 진화하시도록 만들었다'로 슬슬 움직이는 추세라던데
대학교에서 전공필수 생물학 과목 듣던 독실한 기독교인 동기가 진화랑 분류 수업듣던 내내 입 삐쭉나왔더니 강의 끝나고 자기는 진화론 안 받아들이는데 필수라 어쩔수없이 수료한다고 하는걸 들었지
나름 SKY 공대였는데
진화론은 부정하지만 창조론이라고 하는 애들은 친하게 지내놔라
나중에 옥장판 사달라면 사줄애들임
참내ㅋㅋㅋㅋ그럼 ㅅㅅ도 설이라고 하지ㅋㅋ
신앙이야 자유지만 왜 과학적 사실에 신앙을 자꾸 끼얹냐고
저 짓의 문제는 내가 배우기 싫다가 아님.
배우고 난 후 내 생각과 다름 하면 끝임.
문제는 남이 배우는 시간에
자기 주장을 펴서 수업을 방해하는데 있음.
둘 다 배우고 선택하는건 자유지만
다른 주장을 배척하고 수업을 방해하는건
교권의 침해이자 학업과 자유의 부정임.
타인의 생각과 자유를 손쉽게 부정하는
ㅁㅁ의 문제를 함축한 심각한 인권 침해임.
우리회사에 공학박사학위까지 받은 분이 진화론을 안믿더라. 원숭이에서 사람이 나오는게 말이되냐면서…그게 아니라 원숭이와 사람이 같은 조상을 가진거라니까 증거있냐고 뭐라고 하시길래 답이 없는거 같아서 아 그러세여 하고 말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