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가 의도치 않은, 다시는 안나올 설정.jpg
1997년
폭스 애니메이션에서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따라 만든, 아나스타시아 여대공의 생존설을 모티브로 만든 <아나스타샤>가 공개됨
이후 디즈니가 폭스를 인수하면서
애니메이션 아나스타샤의 주인공 아나스타샤는 디즈니 공주가 됨
그런데
2007년에 저 애니메이션의 모티브가 된 아나스타시아 여대공의 시신이 발견되면서 생존설이 사라짐
아나스타샤는 그렇게
'총살된 디즈니 공주'
라는 전무후무한 설정을 갖게 됨
영국 여왕 남편 외가가 러시아 황가라는데 ㅋㅋㅋㅋ
그래서 필립공이 공산당놈들이 자기 외가 다 쓸어버렸다고 엄청 싫어했고 ㅋㅋ
영국 왕 할아버지 조지 5세는 아예 러시아 황제 니콜라이 2세랑 사촌지간 ㅋㅋ
저 시대 유럽 왕가들 혈연은 ㅋㅋㅋ
게다가 매형은 나치랑 친분이 있는 ㅋㅋ
영화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 보면 왜 1차 대전이 유럽 왕가 집안 싸움인지 아주 잘 알게 됨ㅋㅋㅋ
정작 왕실끼리 잘만 싸웠잖아 4촌 사이인 독일제국과 러시아 제국 영국 다 왕족이 서로에게 실전 참여한 마당에 ㅋㅋㅋ
붕어빵인
빅토리아 여왕 손자들이 영국의 조지 5세/독일의 빌헬름 2세/러시아의 니콜라이 2세이기도 하니 찰스 3세는 친가쪽이건 외가쪽이건 러시아 황가와 닿아 있구만
아나스타샤 스토리가 졸지에 아 놔…. 스타샤가 되어버린 건에 대하여. ㄲㄲ
저거 노래 좋음
아하!
좀비프린세스
이게 또 근대사를 직접적으로 건드리니 역사왜곡논란도 없을수가 없고
언럭키 명성황후나 다름없지 뭐
실제로는 낭만적이지도 않고 러시아 혁명을 부정적으로 로마노프 왕가를 미화함
아나스타샤가 과거를 떠올리면서 무도회 상상하는 부분이 개쩔긴 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