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말까지 완벽했던 로미갤의 로스트 미디어 발굴 과정
2024년 9월 유튜브에 아버지의 mp3에 'modern.mp3'로 저장되어있던 정체를 모를 곡이라며
이 곡을 찾아달라는 영상이 올라왔고
로스트 미디어 갤러리는 이를 물어 찾기 시작했는데
이 과정에서 글렌, 패션글렌, 얍등의 가수가 후보로 제기 되었으나
글렌과 패션글렌은 본인이 아님을 밝혔고 얍은 위에서 보아하듯 기행으로 유명했기에
제발 얍이 아니기를 빌며 벌벌 떨던 가운데
9월 27일 어떤 반고닉이 mordern을 찾았다며 어그로를 끌다 차단당하고
그와중에 이 어그로의 정보 자체는 진실이라고 여긴 유저에 의해 밀림닷컴에서 발견에 성공했고
이곡이 '비밀의 사중주'의 '오늘을 보내'라는 곡이라는걸 알아냈지만
비밀의 사중주와의 접촉은 어려워 여기서 끝나는줄 알았으나...
어느 유저기 비밀의 사중주의 짱공유 id와 똑같은 id의 유저를 다른 사이트에서 활동하는것을 발견했고
인디 밴드 바닐라 어쿠스틱의 맴버, 작곡가인 바닐라맨(정재원)이 아닐까 하는 의혹을 재기,
그리고 본인이 인정하면서 이는 사실로 밝혀졌고
로미갤러들은 이미 볼빨간 사춘기의 곡들로 기성 작곡가로 활동하는 이가 비밀의 사중주라는 사실에
등잔밑이 어두웠다며 자조했으며
이후 바닐라맨은 오늘을 보내를 정식 발매 하게 된다.
뮤직비디오 초반과 후반에 mordern.mp3 파일명을 보여주는 리스팩까지 더하며
ㄷㄷㄷㄷㄷㄷㄷㄷ
그래서 modern.mp3는 어디서 퍼진건데
그리고 로미갤 테러때 저게 날아갈뻔함
노래 진짜 좋음
이게 서사지. 어디네 누구처럼 다른 동네 곡 긴빠이치는거 말고...
탐색하고 발굴하고 보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