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어무니 편견이 너무 없으신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조주기능사 자격증도 있어서 바텐더 알바자리 알아보려고 오늘 점심먹고 구직사이트 들어갔는데
뭔 죄다 일당50만원 무조건 준다는 등, 술 강요 없다는 등, 진상은 실장이 처리한다는 등
뭔가 죄다 유흥삘나는 공고문구의 구리구리한 빠텐 알바자리들 밖에 없는데
엄마가 그걸 보더니, 그런데서도 칵테일 만드냐고 물어보심
그래서 공고 자세히 보고 "칵테일 만드는 직원도 뽑긴하네요" 라고 답변하니깐
엄마왈
"그럼 뭐 딱히 상관 없지 않음? 게이클럽같은데도 아니라면 넌 그냥 칵테일만 만들다 오면 되는거 아님?"
이러시네ㅋㅋㅋㅋㅋㅋㅋㅋ
울엄마 왤케 편견이 없어ㅋㅋㅋㅋㅋㅋㅋ
돈 좀 번다는데 아들내미 게이 연인도 사귀고 그럴 수도 있지 뭐
그러다 중년 갑부 아저씨한테 시집가서 잘 지냄 더 조코
작성자 : 게이클럽이 어때서요 어머니! 제가 지금 게이클럽 공고가 안 떠서 이러는건데요!
이봐 가죽클럽은 두 블럭 아래라고
유게이들은 게이 얘기만 하네ㅋㅋ
편견도 없는데 넘 순진하시군
3개월의 법칙
처음엔 진짜 공고대로만 시키다가
익숙해지고 친해지면 누가 쉰다, 인원이 없다, 바빠서 너밖에없다
라는 이유를 대며 점점 딥하게 가는데 그런바닥의 흔한 플로우
나도 알고싶진 않았어 이런거
남자를 남자 상대하는데 넣는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요가 얼마나 많은데!!
게이클럽이면 팁도 받을텐데 아쉽네
작성자양반이 분위기있고 매너있는 손님만 오는 바에서 일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