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몸을 소환한 하찮은 필멸자야. 궁금한 것이 있느냐?"
"그... 모습이 왜 이러시나요?"
"이 놈 봐라? 난 소환한 사람이 상상한 모습으로 현현하는건데."
"대체 날 뭐라고 생각했길래 이런 모습인건지 내가 더 궁금한걸."
"와, 그럼 지금 외신님이 하찮은필멸자와반인반신생산준비를위해아가방예열중인모습으로 강림하신거에요?"
"그리고 소환되었다대부분의권능을잃어버린채돌아갈방법을찾지못하고저랑동거하는에로러브코미디생활이 예정되어 있는 거고요?"
"와 너 나 소환할때 그딴 상상하고 소환한거냐..."
"존나 깬다..."
"...아니 잠깐. 진짜로 대부분의 권능을 못 쓰는 이미지를 하고 소환한게 맞다고??"
"시123123발!!"
오늘은 문어숙회다
낳아라 필멸자의 아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