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소의 거울에 쓰여진 문구를 보며 제자는 생각했다

‘나의 필적이 맞지만 이걸 쓴 기억이 없다 무슨일이 있던걸까?’

그 순간 ‘댕 댕 댕’ 하며 수련시간을 알리는 종소리가 울리자

제자는 이내 생각하는것을 그만두고 경공을 펼쳐 급히 연무장으로 향했다

제자가 연무장에 당도하자

”이 녀석 스승을 기다리게 하다니! 벌로 들박수련 추가다“

“알겠습니다 스승님! 오늘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앗!”

스승과 제자는 자연스럽게 옷을 벗어던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