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의 겐에서 미국 비판 내용이 나오는 이유
본론부터 말하면 핵무기 때문에 가족을 잃고
자신도 피폭 당해서
미국에 대한 증오심을 가졌기 때문
작가는 맨발의 겐이 출판하기 전에
검은 비를 맞고
원폭을 맞은 남자가 청부 살인자가 원폭에 대한 복수로
청부 의뢰는 미국인만 받고 미국인만 노리는 내용
검은 비는 흐르는데
원폭을 맞은 여자가 원폭 맞은 걸 들켜서
파혼을 당한 후 미군에게 몸을 파는 양공주가 되었고
이후 매독에 걸린 상태로 미군에게 몸을 팔아
자신에게 원폭을 떨군 미국에게 복수한다는 내용
두 작품을 내놓지만
당시 사회 분위기가 평화주의, 경제발전으로 흘러가는 중이라
일본인은 물론이고 피폭자들도
전쟁을 일으킨 국민으로써 전쟁을 끝내주고 경제를 부흥 시키는
미국에 대한 증오는
감히 내 뱉을 수 없는 말이 되어버림
그래서 위 작품들도 폭력, 반미주의 내용이 담겼다는 이유로
대형 출판사에서 거부당하면서
피폭자인 작가 입장에서 남은건 핵을 맞게 만든
일본 제국과 전쟁
핵 그 자체에 대한 분노와 증오 밖에 남지 않았음
그렇게 나온게 맨발의 겐
당시 사회 분위기인 반핵반전 분위기를 타고 엄청난 흥행작이 되었는데
전작에서 보여준 반미주의적 분위기는 대부분 걷어냈지만
작중 미국에 대한 증오에 대한 묘사가 조금씩 나오는 걸 알 수 있음
개인적인 원한까지 어쩔수는 없긴하지
하지만 미국도 당시 방사능에 대한 개념이 ㅈㄴ 약할 때라서 '핵폭탄 실험 구경 투어' 같은 걸 했다....
미국 민간인/군인 안가리고 와! ㅈㄴ 큰 폭발!! 구경가자!! 수준이었음.
사실 어느정도 위험성도 알고 있었는데
감췄다는 말도 있긴 해
핵맞은 일반인 입장에선 어쩔수 없지.
뭐 어쩔 항복 빨리 하던가
저 당시 일본에 있던 조선인 입장에선 날벼락이지
일제가 맞을 짓을 해서 쳐 맞은 원인제공자다. < 이건 부정할 거리가 없는데
그런데 아무리 그래도 이런거까지 해야 됬냐. < 를 피해자 입장에서 말하면 생각할 거리가 많긴 함
저 케릭터 부터가 학식이 넓은것도 사회를 많이 경험한 것도 아니라
초반에는 천왕을 따르고 신봉했다가.
아닌가봐 하면서 저리 변한건대.
미국의 상황까지 객관적으로 볼수 있기는 힘들었지 않나 싶음.
케릭터 적으론 난 납득이 가는 구성이지 않나 싶더라.
한국인으로서 속시원하긴 하지만
민간인 피해를 입히는 핵을 포함한 미사일 공습은 잘못된거라곤 생각함
그리고 겐작가가 그래서 반미감정을 가진데에 대해선 욕할 이유가 없음
이사람은 일본이 맞을만 상황이었다고 말하는 사람이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