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어라)흔한 러브코미디 캐릭터의 과거
타카미야 마나
3권부터 등장한 조연 캐릭터로 알고보니 이츠카 시도의 친여동생
어째선지 기억을 잃은 채로 길을 떠돌던걸 외국 기업 사장님이 주워줘서 영국에서 세계평화를 지키는 일을 하게 되었음
유일하게 남은 건 가족사진이 든 로켓과 오빠가 어딘가로 나갔던 기억 뿐이고 그래서 자기 혈육인 오빠를 찾고 있었는데
일본에 파견오자마자 드디어 찾던 오빠랑 드디어 가족상봉하고 좀 행복해지나 했더니
근데 알고보니 자기 몸에 회사에서 계속 마력조치를 해서 수명은 10년 언저리밖에 남지 않은 상태였고
기억까지 주기적으로 조작하고 있었음
저거 때문에 진실 알고 빡쳐서 정신차린 후에 라타토스크로 이적하고 DEM으로 넘어감
이것만 해도 솔직히 엄청 다크한 수준인데
알고보니 본인은 30년 전에 오라버니랑 일본에서 살다가 갑자기 도시가 폐허가 됐는데
그 한가운데에서 나타난 여자애를 오라버니가 집으로 주워왔고
미오라는 이름도 지어주고 애가 착해서 같이 지내다 정도 들고 의남매로 지냈는데
알고보니 그 여자애가 자길 통수친 사장놈이 만든 인공병기였고
그걸 찾으러 온 사장놈한테 본인은 납치 당하고 정황상 부모님도 살해
거기다 자기 오라버니도 그 놈한테 죽어서 이미 고인이었고
자기가 오라버니라고 생각한 건 알고보니 오라버니의 유전자로 만든 클론 같은 존재임
가족사진이 흑백이던것도 마나가 30년전 사람이라 그랬던것
거기다 본인이 기억하던 귀염뽀짝하고 착해빠졌던 그 여자애는
오빠가 살해당한 이후 완전히 흑화해서 죽은 오빠를 되살리기 위해 죽은 오빠를 잉태한 뒤 아들로 다시 낳아서
무고한 소녀들을 희생시키고 정령을 만들어 30년 존버를 하면서 원수인 사장놈까지 장기말로 삼아 계획을 실행한
세계관 최강 광년이로 암흑진화해있었음
그나마 오빠의 클론이 흑화한 그 애를 어떻게든 갱생시켰지만 자길 통수 친 사장 놈이랑 공멸해버렸고
결국 마나는 과거의 가족들을 모두 잃어버림 그나마 자기랑 원수였던 살인귀가 어떻게든 수명문제는 해결해주긴 했지만
자기 찐친이던 여자애는 어느새 오빠 친구랑 결혼한 40대 아줌마가 되버렸고
자기랑 친동생이 좋네 의붓동생이 좋네 싸우던 애는 알고보니 자기 친구 딸이었음
사실상 정신 차려보니 나 혼자 30년 뒤 미래로 전이해서 가족은 전부 죽었고 친구들은 아줌마 아저씨인 상황인데
그 사장놈이랑 공범으로 자기 인생 망치고 정령들 괴롭히고
오라버니 클론을 200번 넘게 죽인 공범이 같은 직장 동료 되고 죽이지도 못하는 상황임
이런데 흑화나 자1살은 커녕 새로 만난 애들이랑 중학교부터 다시 보내는거 보면
이건 강철 멘탈을 넘어서 비브라늄 멘탈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
그러니까 자기 조카를 오빠라고 부르는 이상성욕 가진 30대 아줌마 캐릭터라는 거지?
그치만 이제와서 조카라고 부르면 본인은 학창시절도 다 못끝냈는데 40대 아줌마가 되버린다고
오빠인줄 알았더니 사실상 조카였던 건에 대하여
그것도 본인이 기억하는 귀욤귀욤해서 빨리 오빠랑 결혼이나 하라고 빌었던 여자애가 죽은 오빠 유전자로 다시 낳은거임
그래서 그런지 미오의 숙청?에서 벗어났죠
사실 마나 몸상태 나왔을때 레이네가 유독 분노해서 감정조절못하는게 복선이었던....
사실 멘탈이 좋다기보단 이미 미쳐서 체념한거에 가까운 느낌
우울증 오거나 조커되서 계단에서 춤추는 정도는 아니니 조아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