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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가 나무였어?
옛날에 초등학교에서 강낭콩 같은 거 심으라고 할 때 반에서 나 혼자만 상추 심었는데, 덕분에 반찬으로 제육 나올 때마다 쌈 싸먹을 수 있었음 ㅋㅋㅋㅋㅋ
너무 크게 자라면 억세지니까 적당할때 계속 수확해야함 끝없이..
상추 좀 키워봤는데 역시 사먹는 그맛은 안나더라
역시 파는 상추가 어린 잎들 야들야들하게 잘 관리해서 그런지 맛있음
내가 키운 늙은 오골계같이 우람강직한 상추는 질기고 씁쓸한맛 나
그거 간단한게 어린 잎들을 제때 따주기만 하면 됨
문젠 크고 실하면서 쓰지 않고 시원한 맛 나는 상추들인데
걘 대체 어케 키우는 건지 모르겠더라 품종이 다른건가
잎채소는 햇빛이 많이 필요해서그래
옥상 텃밭에 키워밨는데 싫더라도 매일 먹어야 하더라..
우리나라가 따뜻했으면 고추도 나물이 아니라 나무인데 ㅋㅋ
곧
이제 조만간 가능할지도?
완전히 시들때까지 상추 겉절이를 끊임없이 먹게된다
전무님이 회사 옥상에 좀 심어 놨는데 직원들이 다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나옴.
세상이 멸망해서 먹을것 구하기 힘들면 오늘도 한그루의 상추 나무를 심겠어!
그리고 콩나물도 조금.
상추 특) 잘자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