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원문링크 https://m.bobaedream.co.kr/board/bbs_view/best/899101
너무 분하고 억울한데 얘기할 곳이 없어서 여기에 적는다는 어떤 분 심정과 같은 마음으로 글을 올립니다.
먼저 얘기할 건 본인은 경증 장애인(하지장애)이며, 차는 주차장 이용 시 장애인 주차석에 주차가 가능한 차량입니다.
9월13일 오후 6시쯤 숙소에 도착했는데 도착해보니 장애인 주차석에 비장애인 차량이 비상 깜빡이를 켜 놓은 채로 주차가 되어 있었습니다.
근처에 서 계시던 비장애인 차량의 차주가 보여서 문의를 하니 차가 고장이나서 임시 주차중이라는 얘길 들었습니다.
그래서 일단 제 차량을 이동하면서 호텔측에 연락을 해서 상황을 설명하고 호텔측에서 이 상황을 인지하여 도움을 받고져 해당 차주에게 다시 한번 최대한 빨리 차량이동을 요청해 달라는 부탁을 했습니다.
호텔 직원은 그 차주와 얘기 후 제게 그 차주도 숙박고객이며, 차가 고장이나 견인 차를 부른 상태고 1시간 내외의 시간이 필요할 듯 하다고 얘길 해주더군요.
저는 어쩔 수 없이 인근 까페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다시 호텔측에 상황을 파악하고져 연락을 했습니다.
차가 견인 되어 나갔다는 얘길 들었고 다시 호텔로 가서 주차를 한 후 체크인을 하기 위해 로비 카운터로 갔습니다.
문제는 지금부터 시작이 되었습니다. 해당 직원(본인은 호텔 대표라고 나중에 얘기함)은 체크인을 위한 서류 작성도 하기전에 저에게 대뜸 어제 가족과사용할 객실(2개)을 같은 층에 배정해 달라는 고객이었냐고 물어보면서 궁금한데 왜 주차를 궂이 장애인석에 해야 되냐고, 그냥 기계식 주차를 해도 되는데 장애인석에 꼭 해야 할 이유가 뭐냐고 물어 보더군요.
장애인석에 주차가 가능한 장애인이 주차하는게 뭐가 문제가 되냐고 물었더니 그런 상황(고장으로 차가 임시 주차된 상황)이면 기계식 주차장에 주차를 해도 되는데 왜 궂이 다른데서 시간을 버려가며 장애인석 주차를 고집했는지 본인은 이해가 되지 않아 궁금해서 물어본다며 약 7~8분 가량을 로비에 세워 놓고 그런 얘기로 꾸짖듯이 얘길하는데 어이가 없더군요.
여행에 지쳐 쉬고 싶은 생각이 간절한 투숙객을 본인의 호기심, 궁금증 해소를 위해 카운터에 7~8분을 세워 놓는게 맞는건가요?
저희 와이프가 대신 답변한게 장애인이기때문에 출입구가 가까운 곳에 주차를 하는게 편하기 때문이라고 했더니 비아냥 거리듯이 "아~~ 편해서요~~" 라고 얘길 하더군요.
체크인 하면서 벌어진 상황은 저희 가족들이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넘어가자 하는 얘기에 그렇게 마무리가 되었어요.
새로운 문제는 그 다음 날이었습니다. 가족들은 전날 저녁 그 상황을 얘기하면서 매우 불쾌하게 생각했고 다음 날 이 기분 나쁜 곳을 일찍 나가자고 얘길해서 오전 10시쯤 체크아웃(정상 체크아웃 시간은 11시)을 하기 위해 로비로 내려 갔습니다.
근데 마침 그 로비 카운터에 그 직원이 있길래 어제 체크인하면서 있었던 일로 함께 한 가족들이 모두 불쾌하게 생각을 했다, 기분 좋게 여행을 와서 이런 불쾌한 기분이 들게 그런 행동과 말을 한 이유가 뭐냐고 물었더니 빈정거리며 "아~ 기분이 나빴어요~
저는 이해가 안되서 물어본건데 그게 기분 나쁠일이에요?" 라며 얘길하는 모습을 보고 이 직원은 고객에 대한 기본적인 자세가 전혀 안돼 있는 사람이구나 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더 황당한건 저에게 당신의 장애는 무슨 장애냐고 물어보는데 당신이 무슨 장애냐고 나에게 확인하듯이 물어볼 권리가 있냐고 화가나서 목소리를 높여서 얘길했더니 왜 나한테 당신이라고 하느냐, 나이가 몇살이냐, 소리를 지른다면서 녹음을 하겠다는 얘기까지 하더군요. 정말 최악이었습니다...그냥 나가버릴걸 그런 사람과 무슨 대화를 하려고 했는지 후회가 됐습니다. 그 직원은 그러면서 숙박시간 끝났으니 나가라고 하며, 다신 오지마라고까지 얘길하더군요...
더이상의 대화는 더 큰 상처만 남겠다 생각하고 상대하지 않기 위해 호텔 밖으로 나왔습니다. 집으로 돌아온 후 아무리 생각해도 제가 무슨 잘못을 그 직원에게 했는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즐거운 시간이 됐어야 할 부산여행이 그 직원으로 인해 엉망이 되어 버렸어요.....같이 동행했던 가족들 모두 부산여행이 즐거운 추억이 아닌 상처만 남은 여행이 되어 버렸어요....
정말 이 호텔 직원은 인성도 없고 호텔직원으로서 서비스 개념도 없으며 사악한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부디 제 글을 읽으신 분들 광안리에서 숙박 시 이 호텔은 피하시길 바랍니다. 대한민국 어디에도 이런 호텔, 이런 직원 아마도 없을 듯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ㅠ ㅠ
* 참고로 그 직원 제 나이를 계속 물어보길래 55세라고 했더니 당신이라고 하셔도 되겠네요 하면서 본인은 45세라고 하더군요. 정말 어이가 너무 없었습니다...ㅠ ㅠ
2성급 관광호텔+_+
찾아보니 비즈니스 부티크 호텔이네요
안타깝지만...
뇌의 장애는 아직 완치가 안됩니다...
비장애인이 장애인 주차한 차주가 잘못 아닌가요
그 차를 현장에서 신고해버리시지 그랬어요
(차가 고장나더라도 장애인 주차구역에 비장애인이 주차할 수 없습니다)
차가 고장나서 움직이지 못하는 상황이면
차주가 차를 중립에 놓고
호텔직원과 차를 밀어서 장애인이 주차를 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줘야 하는거 같은데요
그리고 한번 이야기 했을때 말이 안통하는 사람이면
서비스 받으려고 생각하지 마세유 ㅠㅠ
(비장애인이 장애인 주차구역에 주차한놈이 제일 나쁜놈입니다)
@ebay2030 여윽시 호텔리어 횽``~~
글을 다 읽어 보았는데.....
굳이 호텔측에서 주차관련 안해도 될 말을 한거 같네요
그런데 혹시 글쓴분이 외관상으로 장애인인지 판단이 어려운 정도면
호텔측에서도 장애인 같지 않은데 장애인 스티커 차량을 운행하니
혹시나 가짜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해서 물어 봤을 수도 있어는 보이네요...
아무튼 즐거워야 할 여행을 망치신거 같아 안타깝습니다
부디 다음여행은 어디가 되시든 좋은 추억만 있으시길 바랍니다.....ㅜㅜ
호텔직원이면 장애인 자리에 주차할려는 손님에게 무슨장애냐 물을게 아니라 고장이던 뭐던 장애인 주차장을 점유한 일반차량을 나무래야죠
그 동네에선 돈 안씁니다. 차라리 다대포로 가서 한적하게 해 지는 바다 보는게 낫습니다.
다시는 가지마셔요
이 글이 사실이라면 신박한 직원이네여 ㄷㄷㄷㄷ
장사가 잘되나봐여 손님한테 저런식으로 대하는거 보니
언젠간 뚝....
두 번째 갔을 땐 바로 녹음버튼 누르고 상대했어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