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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더 | 25/08/07 15:03 | 추천 48 | 조회 3688

평택 주차빌런녀 ㄴ을 만났습니다. +145 [23]

보배드림 원문링크 https://m.bobaedream.co.kr/board/bbs_view/best/877070

인터넷이나 유튜브에서 남들이 겪던 일을 직접 겪어보니 ㅈㄴ게 어이가 없더군요

 

8/6일 오후 9시경 어린이집에서 병을 달고온 아기 약이 다 떨어져 부랴부랴 약국에 가야해서 차로 나왔습니다.

제 차량은 한대만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였고, 지상 출입로는 왼편에 있어 차량은 오른쪽 벽면에 최대한 붙여놓았습니다.

심야시간이고 구축 아파트다 보니 주차장이 협소해 

야간에는 통로 한쪽을 차들이 주차해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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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아반떼에 막혀 못나가는 상황이라 전화를 하니 여자인 차주가 전화 받고 몇분 안되어 내려 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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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적으로 본인 때문에 차가 못나가는 상황이면 미안하다는 제스쳐까지 바라진 않아도 바로 빼야하지 않을까요? 나는 다급한데 스킨쉽까지 하는 여유를 눈앞에서 보고 있는데 흥분 한 나머지 급하니까 빨리 차좀 빼세요 라고 말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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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도 차가 있는데 왜 자기차만 빼냐고 대뜸 진상짓을 하네요

앞서 말했듯이 왼편이 지상 출입로로 나가는 길입니다. 모닝까지 전화할 필요가 있었을까요?

흥분한 나머지 정면 기둥 소화기 위에 주차 금지 푯말을 가리키며 안보이냐고 소리쳤더니 오히려 내가 차 안빼면 어쩔꺼냐면서 비아냥 거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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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받아서 내렸더니 이 차주 ㄴ 차 안으로 문잠고 숨어서 쪼개면서 빼지도 않고 비아냥거리네요

옆에 남친인지 남편인지 모르겠는데 그만하고 아반떼 차주한테 가라는데도 안가고 계속 차안에서 웃으면서 비아냥 대는 표정으로 차 안빼고 계속 뻐팅겨서 너무 열받은 나머지 쌍욕을 퍼부었는데도 옆에 남자는 자기가 죄송하다며 본인이 사과하는데 저 아반떼 차주는 한동안 뻐팅기며 비아냥 거리다 홀연히 가버리네요ㅋㅋㅋ

덕분에 애기 약은 처방도 못 받고 새벽에 아주대 병원 응급싦가지 가서 겨우겨우 해열시키고.. 열받아서 연락하니 차단해놔 방법이 없어 보배에 하소연합니다..

내가 이런 경험을 할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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