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요리왕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에피소드중 하나
남편이 죽고 시댁의 라멘가게를 이어받은 젊은 여주인
사장이던 시아버지 사후 매출이 줄어들어 적자가 됐으나
남편과 시아버지의 유품이자 오래 일해온 직원들이 있는 가게를 유지하고 싶어
주인공 일행에게 조언을 요청한다
실제로 가게를 가보자 라멘 맛도 수준 이하고 직원들의 분위기도 불성실하며
단골과 친목질만 일삼는 라멘집이었다
해서 라멘의 맛을 개선하고
정수기나 식권 등 편의성을 제안하는 여러 솔루션을 내놓지만
전대부터 일해온 직원들이 물은셀프와 식권은 불친절 무성의하다,
라멘은 이전 맛과 너무 다르다며 눈물을 흘리며 선대 주인을 그리워한다.
짬에서 밀리는 여주인은 납득할 수 밖에 없었다.
직원들의 선대에 대한 충성심이 그렇게 강하다면 킹쩔 수 없지
그 와중 갓리자와 등장
갓리자와는 본점에서 도우미를 특파하고 손을 봐서 훨씬 생기가 돌고 회전이 높은 가게로 만들었고
전 직원들은 급격하게 늘어난 일거리를 버티지 못하고 실수를 연발한다.
근데 아무리 그래도 이전 사장님을 존경하던 사람들을 해고하는건 너무한거 아님?
전 직원들이 왜 그렇게까지 보수적이었는지 아나?
사장님을 존경해서가 아냐. 꿀보직 철밥통을 버리고 싶지 않아서 그런거라고.
결국 그 직원들은 인간 자체가 틀려먹은 거였다는 흉참한 진상에 도달한다
그 와중 구 라멘집의 저질스런 분위기에 닳아가던 젊은 직원들은
갓리자와의 경영과 후지모토의 라멘에 자극받아 투지를 불태우기도 했다는 미담이다

























장사는 엄연한 사업
라면요리왕 만화에서 인상깊은 에피소드였는데 저런 일이 요즘에도 있으려나?
많지. 오히려 없는게 이상할걸.
왜 흔히들 이야기하는 군대 폐급(병사, 장교, 부사관 전부 포함)도 저런 케이스 많고,
세리자와가 인간성 ㅈ박았다고 하는데 맨날 밑바닥 오브 밑바닥이 갱신되서
'크 선대사장님의 뒤를 잇는 충성심 있는 나'에 뽕이 찬거구만
그래서 잘 안된다 싶을 땐 모든 걸 의심해야 하는 거야
양쪽 모두의 입장이 이해는 가네
언더 도그마에 빠지면 안되는 이유기도 하지
당장 서울에 20년 임대 아파트 대여 기간 만료되었으니
분양하게 나가라고 하니까 서울에서 갈곳 없다고 대책 마련하라고 들아 누운 노친네들 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