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돼지새끼 때문에 ㅈ된 우리회사 근황
?
짧게 요약하자면,
우리는 미국 바이어와 중국 원단 공장을 이어주는 중간 무역회사.
1. 우리가 중국 원단공장에서 샘플을 받아서 바이어에게 보여주고,
바이어가 우리 이러이러한 디자인의 의류를 만들고 싶은데 니네 이거로 만들면 좋겠다 하고 선택을 함.
2. 우리가 다시 공장에 연락을 해서 이거이거 괜찮대 하고 그 원단 가격을 확인하고 바이어에게 연락 후 가격도 오케이가 되면 소량 샘플 제작
3. 소량 샘플로 실제 의류를 한두 벌 만들어 본 후에 괜찮다 싶으면 제대로 오더 수주.
2~3에서 한두달 정도 소요가 됨.
현재 상황
샘플도 괜찮다고 확인되었고 공식 오더 발주서가 들어옴.
우리도 공장에 연락을 함: 니네 아이템 오더 되었어!!!
공장: 가격 올라감
우리:?? 이미 샘플 단계에서 가격 다 알려줬는데? 이제와서?
공장: 이걸 봐라
공장: 전쟁 때문에 재료 가격 올라간거 보이냐? 두달 만에 7100 -> 7700된거 보이지?
우리: 그러니까... 바이어한테 우리가 이미 가격을 확인해주고 그 가격대로 발주서를 받았는데 이제와서 다시 가격 올려야한다고 통보하라고?
해주겠냐?
공장: 아무튼 우린 원래가격대로는 안할거임
현재 문제가 되는 원단 가격
야드당 $12.80
-> 야드당 $15.30
갑자기 가격이 20% 정도 올랐다고 바이어에게 알려주면 바이어가
"아 그렇구나 알았어 발주서 수정해서 보내줄게~" 라고 할까?
아니면 "그럼 오더 취소함" 이라고 할까?
조져쓰~





미국 국내 생산품도 비싸고 다른나라 수입품도 비쌀거니 의외로 계약 오케이 할수도 있고
일하는곳도 지금 단가 다 수정해야되서 머리 터질거같음
뭐 꼬우면 계약 파기 해야지, 전쟁 떄문에 올라간건 셋다 책임 없으니까
공장도 이해된다.
비슷한 회사에서 일했는데 일단 최대한 중국에 가격 깍고, 반정도는 한국회사에서 흡수하고 반정도만 바이어에게 청구하는 방법뿐...
근데 금마도 어께위에 달린게 대가리면그냥 가겠지.
어차피 중국끼고 벌이는 거래인 시점에서 이미 저가 잡고 가는건데 느그대장이 벌인걸로 발생된 비용상승으로 캔슬?
뭐 더 싼 값에 뚫으려면 뚫겠지만 어딜가든 다 올랐을 수밖에 없고 급히 찾는다고 입맛대로인 품질/가격이 냅다 튀어나올까.
그냥 통보해야지
트럼프 1기때 중국 거래처에서 달러 대금지급을 못해서 한 반년 스트레스 겁나받았던 적이 있음
그 이후로 중국 거래처는 일단 정리함ㅠ
양쪽 입장 다 이해가서 안타깝네 타코새끼 하나때매 너무 많은 사람이 힘들다..
트럼프가 무슨 1황이야 했는데 이제 인정해야 할거 같음
트럼프는 1황이 맞음 병1신 1황
근데 이런 경우는 자연재해 비슷한 상황이라 의외로 바이어 쪽에 이야기하면 컨펌 해주는 경우 많음
걔네도 어차피 가격 안 올려주면 아예 생산이 안될 상황이란 걸 알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