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판교에서 직장을 다니는 30초반 2돌 딸아이를 키우는 애아빠에요.
매일매일 숨막히고, 처참하게 망가진 저의 삶을 여기에라도 호소하여 위안받고 싶어서 사연 올립니다.
제목의 내용과 같이 와이프와 이혼을 하려고합니다.
와이프는 첫사랑이자 끝사랑으로 연애 7년 끝에 결혼하여 결혼 3년차입니다.
저보다 4살 연하이고, 연애할때나 결혼할때나 행복했냐를 물어본다면 아이를 볼때 빼곤 없던것 같습니다.
와이프는 장인장모님도 인정하듯 엄청 이기적이고 사랑을 주거나 남을 전혀 생각할 줄 모르는 여자입니다.
연애할때도 그런 성향에 질려버려 이별을 원했지만 그때마다 울면서 매달리는걸 참지못해서 다시 만나곤했습니다.
결혼얘기가 나왔을때, 저희집이나 사회초년생인 제가 감당할수 없는 돈을 요구하여 헤어지고자했고,
역시나 와이프는 매달렸지만 이번만큼은 정말 끝내야겠다고 마음먹었는데, 장모님이 나와서 저를 타일러서 결국 결혼을하게됐습니다.
그런상황에도 결혼을 하고자한 이유는 별거없었습니다.
오래만났기에 와이프가 이미 가족같았으니까요. 그거 하나만으로도 결혼할 이유가 됐습니다.
솔직히 객관적으로 뭐하나 잘난것도 하나 없고 인생에 노력이란걸 해본적없는 여자였지만 제가 키우면되지하는 마음으로 그냥 그렇게 관성대로 불구덩이인줄 알면서도 결혼을 했습니다.
내 자식이 잘났던 못났던 다 받아주듯 와이프에게도 그런 마음이었습니다.
연애할때도 제가 챙김받고 사랑받은 기억이 전혀 없었습니다. 저는 그래도 괜찮았습니다.
그냥 주는 사랑에 만족했고, 와이프가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 그 자체로 뿌듯했고, 제가치를 실현하는거 같았으니깐요.
그렇게 우리의 관계는 저의 일방적인 희생으로 유지된 관계였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이혼을하였고, 어렸을때 가정분위기는 순탄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저만의 사랑이 넘치는 가정을 꾸리고 싶은 마음이 더 컸습니다.
결혼을 하고 허니문 베이비가 생겼습니다.
저는 잘키우고 싶은 마음뿐이 었으나 와이프는 빨리 애가 생겼다고 맨날 불평불만만하고 육아도 소홀했습니다.
저는 육아휴직도 쓰는 등 육아에 최선을 다한반면 와이프는 주말마다 거의 맨날 나가 놀아, 다같이 찍은 사진 몇장 없었죠.
보통의 모성애라는게 없는 사람이었어요.
그래도 상관없었습니다.
예쁜 우리딸 보는거만으로 전 만족했고, 와이프는 아직어려서 놀고 싶은마음 많겟구나 하며 육아에 소홀해도 내가 하면되지하고 하고싶은거 다하라고 모든걸 용인했습니다.
그렇게 우리 가정은 그런대로 제가 아이키우는 재미에 유지는 됐었습니다.
사건이 터진지는 두달이 됐네요.
흔한 스토리로 와이프는 외도를 하였습니다.
그 전부터 밤새놀다 들어오는 등 시그널이 많긴했지만 애써 외면했습니다.
가정을 지켜야한다는 마음에 알고싶지않았습니다.
와이프가 친구 A랑 여행을 간다고하는겁니다. 저한테 카톡으로는 친구B랑 간다고 분명히 해놓고 말이죠.
솔직히 와이프는 나이만 먹었지 정신나이는 초딩학생 수준이고, 모든걸 집안에서 해결해주고 용인해주는 가정에서 컷습니다.
잘못을해도 숨기려는 노력도 안할정도로 말이죠.
그날 물어봤습니다.
너 지난번에 여행간거 친구 A랑 간거 맞냐?
여행을 갔다면 인스타 스토리든 통화내역이든 카드결제내역이든 뭐라도 무조건 남을테니 입증은 어려운게 아닐겁니다.
그런데 입증할 수가 없죠 당연히.. 상간남이랑 간거니까요.
그때도 너무 흔적없이 조용히 다녀와서 매우 수상하긴했지만 애써 외면했습니다.
와이프는 결국 당당하게 알아서 실토했습니다.
그래 바람폇다 어쩔래...
저에 대한 미안한 감정조차도 반성하는 마음조차도 없었습니다.
이해되지않으시죠? 제가 겪은 현실입니다.
그런데 전 놀랍지도 않았습니다.
와이프에 대한 기대가 항상 바닥이었고, 더 실망만 시키지말았으면 하는 마음이었으니까요.
말도안되는 짓을하고도 당당한 와이프와는 더 할말이없고, 전 문제해결에만 집중하였습니다.
전 여전히 가정을 지키고 싶었습니다.
먼저 상간남에게 잘못에 대한 대가를 치루는걸 추진했습니다.
와이프한테 상간남보고 저한테 전화하라고 시켰습니다. 그러면서도 저한테 굉장히 적대적이었죠.
전화가 왔습니다. 저는 고성한마디 욕한마디 하지않고 그놈을 저희 회사로 오게해서 합의하자고 했습니다.
일은 벌어졌고, 간통죄도 없어졌으니 현실적으로 법치주의사회에서 그놈한테 할 수 있는건 민사소송으로 위자료 조금 받는게 다죠.
그래서 저는 상간남은 경제적으로 댓가를 치루게하고 잊어버리려고 했습니다.
그렇게 저는 자리에서 합의서 작성과 함께 합의금을 받고 상간남을 완벽하게 정리했습니다.
그 다음날 처가로 갔습니다. 와이프가 대화가 안통하니 어른의 도움을 받아 가정을 지키고 싶었습니다.
와이프한테는 사전에 얘기했습니다. 그냥 진행하면 배신감 느낄수도 있으니깐요.
상간남은 정리했고, 난 가정을 지키고 너의 죄를 인지시키기위해 너의 부모님을 봐야겠다고..
그런데 와이프는 역시나 선수를 쳤다고해야될까요.
먼저 장인장모님한테 울며불며 뒤에서 자기잘못은 최대한 축소하고, 동정심 유발을 한거같습니다.
장인을 만난 그날 저의 계획은 산산히 무너졌습니다.
저를 보자마자 하는 얘기는 상간남한테 돈 돌려줘라...너 그거 협박으로 걸린다.. 그런 드러운돈 왜받냐였습니다.
전 바보가 아닙니다. 협박소지 전혀 안남겼고 완벽하게 일처리했고, 심지어 합의서에 와이프에게 구상권청구도 못하게 조항을 넣었습니다.
전 생각했습니다. 본인딸이 이런걸로 골치아파지고 체면상할일 생길까봐 그러고 있다는걸....
저한테 양아치 짓을 왜하냐... 그런건 사기다...등..너도 잘못했으니 우리딸도 그런거다...제 말투를 트집잡고 가정교육을 어떻게 받았냐... 내가 느끼는 가장 큰 문제는 딸이 마음이 떠난거다..
장인의 어록에 어이가 없었지만 그냥 다 듣고말았습니다. 제가 하는말 단한마디 귀담아 듣지않고여.
그렇습니다. 처가집은 딸에 대한 왜곡된 사랑으로 저를 공격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처가집은 돈이 좀 많고, 장인어른 입버릇 처럼 자주한 얘기가 있습니다..
자기는 태어나서 한번도 아쉬워본적없다고.. 본인딸도 그렇게 키우고 있는거죠.
이해하기 어려우시겠지만..전 상간남에게 그 다음주에 연락하여 돈을 돌려줬습니다... 그편이.. 말을 듣는것이 가정을 지키는데 더 도움이 될꺼같아서요...
저는 외도로인해 파탄난 가정에서 자랐습니다.
누구보다 잘알죠.. 단언컨대 와이프는 똑같은짓을 또 할꺼라는걸..
이렇게 본인딸을 더 괴물로 만드는 집안이라면 더욱 자명했습니다..
저는 와이프에게 제가 먼저 사과도 했습니다..
내가 애만보느라 너한테 많이 소홀해서 그랬을거야..나도 미안하고 앞으로 더잘할테니까 우리 딸 생각해서 더 잘해보자..
그런 저한테 와이프 하는말은 아빠가 이런걸로 책잡고하면 이혼하라는데?
너 결혼할떄 돈별로 안가져와서 마음에 안드나봐. 그런 망언을 아무렇지않게 하곤했죠.
놀랍지도 않았습니다. 집에서 그렇게 계속 괴물로 만들고 있었으니까요.
그러니 관계는 악화될 일 밖에 없고 제 속은 타들어갔죠.. 그러고 1달뒤...저는 마음먹었습니다.
와이프에게 마지막 기회를 주기로..철저한 통제와 룰을 기반으로 사람을 바꿔보겠다고...
단.. 한가지만 확인하고 싶었습니다...
저는 속으로 확신했습니다. 와이프는 상간남을 여전히 만날꺼라고...
그러니.. 와이프에게 너의 투명성을 보여줘라..하면서 핸드폰 열람을 요청했습니다.
무척이나 당황한 모습이지만 끝내 핸드폰을 받아냈습니다..
역시... 만나고 있었습니다. 그 날 저랑 대화하는 순간까지 카톡을 하면서요....
그날은 우리딸 생일이었습니다..
고민했습니다...핸드폰 열면 무조건 나오고 관계는 끝날꺼고..딸아이 생일은 망가질텐데...
일주일만 더참을까...했는데 결국 못참고 일을 추진한거죠.
근데요...놀랍지도 않았습니다... 와이프는 그런 여자니까요...제 생각에서 한번도 벗어난적이없었던 사람입니다.
일단 저는 카카오톡 대화의 핵심되는 부분을 전부 보관했습니다.
상간남과의 접선전 내용에 대해서는 아무런 신경안썻습니다. 바람피는데 둘이서 무슨말이 오가든 이미 지난 일이니깐요.
그런데...충격적이었던건...카카오톡에 담긴 진실이었습니다..뒤도 안돌아보고 이혼을 결심한 계기...
바로 상간남에게 돈을 돌려주게한게 와이프가 장인어른에게 부탁하여 진행됐다는 내용의 카톡입니다.
그렇습니다... 딸에 대한 왜곡된 사랑의 정도가 상식을 초월했습니다.
피해자인.. 저..가정을 어떻게든 지키고 싶었던 사위를...
양아치, 사기꾼 취급하며 공격하고, 상간남에게는 돈을 돌려주게 협조한 처갓집....
그러면서 애를 생각하라고 기만했던 그들을 도저히 용서할 수 없고, 그들로 인해 요즘 제 하루는 욕으로 시작해서 욕으로 끝나고 있습니다.
와이프는 평소에도 육아에 소홀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싸우는 날이면 애 데려가라.. 등 제정신아닌 발언을 많이 했는데, 상간남과의 카톡에서도 애보기 싫다. 그냥 애데리고 나가라고 할까... 등 모성애도 없는 내용을 다 남겼습니다.
엄마자격이없죠...자기 배아파서 나은아이도 못 볼만큼 집에서 정말 잘 못 키웠고 지금도 그러고 있습니다.
와이프는 제가 상간남과 만나기 직전, 직후 상간남과 계속 카톡을 했는데, 그 내용도 충격적이었습니다.
얘 왜 이혼 안해주냐.. ? 얘한테돈줘야되게 생겼네... 애 데리고 그냥 나가라해...그새끼가 너(상간) 협박했어? 내가 어떻게 해줄까?
내가 남편 가해자 만든거야.. 합의서에 양아치 조항 그것도 내가 아빠한테 없애달라고 했어 등 충격적이었죠.
사람이 어떻게 그럴수 있는지 모르겟습니다. 저랑 10년이면 걔한테 인생의 절반을 보낸건데 말이죠..
아무래도 사이코패스 혹은 소시오패스가 맞는거 같습니다. 그렇게 선을 그으니 더 화나지도 않네요..
저는 장모한테도 저의 감정을 호소 했지만 변호사 선임해서 연락한다는 말뿐이네요. 집안 DNA 인가봅니다.
그런데... 숙박, 택시기록을 보아하니 상간 이전에 한명 더 있는거 같네요.
지금 상간과는 알게된지 그렇게 오래된 사이가 아니거든요...
그놈도 그냥 돈으로 볼려고 하는데, 시기적으로 꺼림직한부분이 있어서 친자검사까지 진행하려고합니다.
설마 그런건 아닐거라고 예상하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진행하는건데 더 이상 불행한 일은 안생기면 좋겠습니다. 저도 살아야지요..
태어나서 처음으로 정신과도 가보고, 상담센터를 가서 얘기하니 상담사분이 하는말은 무슨 소설읽냐고 하더라고요.
어떻게 그런일을 겪었는데 남의 일처럼 아무 감정없이 얘기하냐고, 부탁이니 어디든 상담치료받으면서 살라고요.
좋은 말씀이지만, 현실은 농록치 않네요..소송하면 바빠질텐데.. 와이프처럼 집에서 자기 일 대신해줄사람도 없으니 제가 다 해결해야되니깐요. 딸 생각해서 모든걸 이겨내고 살다보면 빛 볼 날이 있겟죠.
계획은 그럴싸하게 다 있어요. 그런데.. 저도 사람인가보네요. 정말...지치네요..
혹시 딸아이 혼자 키우는 형님들 있으면 조언부탁드립니다.
두서없이 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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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빨리 이혼하시고
본인 삶을 사시길바랍니다
상간녀놈들은 천벌받길요.
하루래도 빨리 정리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을 듯 합니다.
병나시겠네요~~
사람 고쳐쓰는거 아니라더군요!
그만치 했으면 됐습니다!
이제 정리하세요~
티비 프로그램에 의뢰해도 될 내용이네요
잘 이겨내세요
힘내세요.!
과정이 힘들고 지치고 해서 그렇지..
시간이 지나면서 해결되고 잊혀지는게 더 많아질거라 믿어요.!
글이 너무길어서 읽다말까했는데 끝까지 다 읽었습니다..읽으면서 첫번째 들은생각은 솔직히 ㅂㅅ인가??생각도 들었지만 더 읽다보니 아내되는 여자는 희대의 ㅆㄴ에 사람아니네요
님 살아갈 준비부터 철저하게 하시고 ㅁㅊㄴ은 갖다버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