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감독이 알려주는 [아바타3] 화장실 갈수 있는 타이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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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카메론의 아바타 시리즈 세 번째 작품 [아바타 불과 재]는 러닝타임이 3시간을 훌쩍 넘는다.
그리고 감독에 따르면, 관객들이 화장실에 다녀와도 되는 타이밍은 단 한 번뿐이다.
그는 이 긴 영화 관람을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지에 대해 CBR에 단독으로 이야기했다.
“이야기는 정확히 3시간 7분입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야 크레딧 동안 떠나셔도 됩니다.
그러니까, 제 이름 나올 때까지는 기다리셔야죠, 그렇죠? 그 다음에 나가세요.
근데 제 이름이 크레딧 초반에 나오니까, 너무 급하게 움직이지는 말고요.”
카메론은 크레딧을 제외하고는 특정 장면을 ‘이 타이밍에 나가라’고 추천하지는 않았지만,
아예 화장실에 갈 필요가 없도록 하기 위한 유머러스한 조언은 남겼다.
“팝콘이 좋아요. 네, 팝콘에는 소금이 들어 있잖아요. 삼투작용상 그게 소변이 생성되는 양을 줄여주거든요, 그렇죠?
이게 제가 제 나이에 3시간짜리 영화를 버티는 방법입니다. 팝콘을 정말 많이 먹는 거죠.
그리고 뭐, 굳이 나가야 한다면… 2막 후반쯤을 골라서, 뛰세요. 그냥 뛰세요.”
카메론에 따르면, 언제 화장실에 갈지를 고민하는 것 자체가 극장 관람의 재미 중 하나다.
“제가 여기서 말하고 싶은 건, 우리가 지금 이야기하고 있는 게 바로 극장 경험이 가진 고유한 힘, 혹은 강점이라는 점입니다.”
“집에서 스트리밍으로 보거나, 어디서 스트리밍을 하든, 거기서는 일시정지가 가능하죠.
매체의 흐름을 스스로 통제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그걸 좋아해요. 그 편리함을 좋아하죠.
하지만 그렇다면 사람들이 굳이 극장에 와서 영화를 보는 이유는 뭘까요?
그건 그들이 그 통제권을 경험 자체에 넘기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냥 그 흐름에 몸을 맡기는 거죠.
롤러코스터가 플랫폼을 떠나면, 그땐 내릴 수 없는 것과 같습니다.”



통제권을 어쩌고가 아니라 걍 화면 큰데서 볼만한 영화라서 영화관 가는건데...
하긴 있어보이는 감독이 할 말은 아니지 '우리꺼 화면 큰데서 봐야 재미있어요' 같은 원초적인 말 말이야
글쎄 난 오히려 저 "소비자가 멈출수 없다" 쪽이 더 차별되는 특징으로 와닿는데
단순히 빅스크린? 고화질? 어떤면에서는 LED티비가 이미 극장을 넘어선지 됐잖아
그리고 한편으로 소비자들이 원하는게 그런 편의성이라는 이견의 여지도 인지하고 있고
저 영감 직설적으로 아이맥스로 보라고 그러지 않았던가
끝까지 앉아서 봐야할 것 같은 압박감도 좋긴하지만 나의 작은 존슨이 버티질 못한다구 ㅜㅜ
2편까진 그래도 영화 내내 긴장감이 유지되는 영화는 아니였어서 적당히 중반쯤 갔다오면 되긴 했는데
솔직히 1편이나 2편이나 스토리 그렇게 좋은건 아니라 굳이 아득바득 3시간 쳐넣을 이유를 모르겠던데
2편만 봐도 애들 또또또또 납치하고 구출하기 플롯은 진짜....
감정을 쌓는거지
카메론이 서사 빌드업은 존나 올드스쿨스럽게 진득하게 쌓음
사실 정말 "사건만" 놓고보면 카메론은 리즈시절 작까지 다 끌고와도 존나 심플한 상업영화 플롯만 씀
근데 터미네이터1 빼면 죄다 러닝타임 평균 두시간반 쁠마임ㅋㅋㅋ
암튼 폭력은 절대안되 빼애애액하다가 지 친구 죽으니까 전쟁 결코 전쟁이닷!! 하는 애들 보면서 뭔 서사가 빌드업된건지 전혀 이해안감
터미네이터는 지금봐도 간단한데 튼튼한 플롯이라 생각하는데
솔직히 아바타는 다시보니까 트랜스포머급 졸작인거 같음
.. ...어디서 그런게 나옴?
2편에서 지들 이웃 화형식 당할때도 암튼 우리는 절!대 평화주의니까 암것도 안함 그러다가 지가 알던 고래 지인 죽으니까 눈돌아가서 닥돌하잖아?
..... 멧케이나족 얘기야?
모든 한마디한마디가 다 영화 내용의 오독뿐인데요?
...?
바다 부족은 최대한 싸움을 피하려 한거고, 옆동네도 화형당한게 아니라 그냥 사유재산만 불로 태운거임. 스파이더가 말려서 나비족이 누가 죽어나가진 않았음.
그러다가 걔네 입장에서 가족인 애들이 죽어나가니까 아 ㅅ발 이젠 못피하겠구나 하고 싸운거잖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