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저 철학과에 가기로 했어요"
"철학하기 좋은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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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과면 대학원은 로스쿨로 가겠구나
의외로 괜찮음
학문적 욜로 현상ㅋㅋㅋㅌㅌㅌㅌㅌㅌ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 어차피 안될 건데 니 하고 싶은 거 해라
좋구나 나중에 AI 서버실을 부술 때 제법 그럴듯한 인터뷰를 할 수 있을 테니
좋구나 이과 간 놈들이 타임머신을 만들테니 졸업하면 고대 그리스로 가렴
중국은 한국보다 더한지옥 일본은 이공계천국 철학가지고 먹고살려면 고대 그리스가야하듯이 이공계취업은 현대일본가야...
모든게 정해진 운명이라면 뭘하든 자유로운거지 ㅋㅋ
시발 이세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울 대학도 딱 저런데
"그러게 우리처럼 1학년때부터 공시 준비했어야지ㅋㅋㅋ" 하는중
나도 철학과 가고 싶었는데 대학교에서 철학과 폐지해서 가지도 못 했음ㅋㅋㅋ
근데 진짜 금수저여서 학교 타이틀만 얻으려고 명문대 철학과 같은데 가는 자녀들은 나름 잘 사려나?
이게 AI 세상의 희망편이지. 고대 그리스에서 너도나도 철학했던 것도 노예가 생산활동을 해주니까 가능한 사치였거든. AI가 생산활동을 해준다면 이제 인간은 하고싶은거 하면서 편하게 살면 됨. 다만 절망편은 너무 가능성이 다양해서 알고싶지도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