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2/1) 확진을 받았고 항암치료 시작했다. 

항암약이 여러개가 있는데 거의 대부분 부작용이 고혈압 고지혈증에 안좋은 부작용이라서 

그나마 그런쪽 부작용이 덜한 약으로 오늘 아침에 첫 항암제 투약 시작했다(스프라이셀)

여태까지 먹똥회사만 하고 운동 안한 업보를 여기서 받는구나 ㅎㅎㅎㅎ

짧지만 그래도 집에서 할수 있는 맨손운동을 시작했다. 이번주는 30분정도만 해보고 점차 시간 늘려가야지. 

(밖에서 운동하고 싶어도 날이추워서 면역력 떨어진 나한테는 넘모 위험하다고해서 일단 집에서 운동하기로 결정.)

첫날이라 확정할수는 없지만, 생긴 부작용으로는 멍함, 어지러움, 메스꺼움, 식욕부진, 설사, 몸에서 열오름.

(전부 경증으로 일상생활 못할정도는 아님.)

그나마 버틸만해서 희망을 가지고 치료를 해보려고 함. 

지난 글에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셨는데, 이대로 뒤1지기엔 그분들 볼 면목이 없잖아? 그러니까 힘내볼게

백혈병 진단받고 일시금 6천만원 지급해준다는 보험사 말에, 

'와 로또2등을 이렇게 당첨되네'라고 생각한 내 생각이 유머. 

근데 아직 필요서류 준비 안되서 아직 못받는게 유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