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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대기근 때였던가?
그땐 구호하는 척 하면서 개종 강요까지 했다더라.
서유럽에서 최초로 기독교 믿은 나라라는 자부심 있는 아일랜드인에게 창씨개명에 맞먹었겠지.
자신의 국가와 문화에 자신감이 결여된 상태의 시대니까
파이어볼은 멋있지만 화염구는 쪽팔리다고 한게 오래전 이야기가 아닌...
그래서 나는 외국에서도 영어식, 그 나라식 이름 안 만들고 내 이름 그대로 말함
이름 자체가 그 사람의 고유한 특징인데, 그 의미를 멋대로 갈아버리는 것 같더라고
※아일랜드는 영국으로부터 약 750년 동안 지배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