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사님은 부모님께 마력을 다루는법을 배우지 못하셨나요?"
"그럼 검술은 배우셨나요?"
"그럼 신양을 심어주셨나요?
"그럼 연금술이나 약초학은..."
"음 그것도 아니시면 동물을 다루는 테이머 기술을 알려주셨나?"
"어... 방패나 병장기를 포함한 그 어떤것도 배웠다고요?"
"혹시 고아 셨ㄴ"
"아니 왜 화를 내고 그러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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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이래봬도 대학원까지 나왔다고
'아 그 마녀 기술이요? 용사님 세계에선 그런걸 대학에서 가르치나보네요'
사업 배웠다 왜!!!
'확률과 통계'
대신 전염병에 잘 아니까 너부터다
이세계인은 사실상 역병군주나 마찬가지임
현대 한국인은 항생제 내성 세균을 많이 달고 있어서 대처하기 조금 더 까다로울 듯
기계설계인데 드워프 좀 데려와
사실 성녀가 고아인데다 어릴적부터 저런것만 배워서 남들 다 이 정도는 하는 줄 알았던 전개
"수학과 과학...? 거기에 역사까지요...?"
이에 성녀는 아연실색하며 사라졌고
다음날 용사는 마녀로 몰려 한줌의 재가 되어 사라졌다
수학 과학 역사는 원래 종교에서 하는건데 말이죠
성녀가 작품 초기에 저런거 전부 가르쳐주고 나중에는 거꾸로 용사가 지극히 평범한 삶을 사는 법을 가르쳐 준다고 데려가는 엔딩이 보고싶다.
이후 용사가 실수를 할 때 마다 "용사님 어머니 안계세요?" 라고 묻는 성녀의 인성질을 볼 수 있었다.
"용사님이 뭘 할 수 있는데요!"
용사는 사회계약론과 군주론, 자본론 등 기억하고 있는 모든 철학을 담은 책을 발간하고 왕ㅎㅈ상의 씨가 따로 있지 않다고 외치며 민중의 지지를 받아 왕국을 멸망시키고 새로운 공화국의 초대 주석이 되어 성녀를 비롯한 종교인들을 생매장하고 성서들을 불태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