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녀문학) "서큐버스 카페에-? 건-전하게 꿈으로 풀어?"
성녀는 메이스를 꺼낼락 말락하며 간판을 언짢은 얼굴로 노려보았다.
"하! 마왕이 휴전하더니! 왕국에 이런거나 만들고! 역시 봐주지말고 메이스로 대가리를 깼어야-"
"진정하세요! 성녀님!"
"용사님! 서큐버스만큼 사람의 마음을 녹이는 위험한 마족이 또 어딨다고..."
"그들이 악의를 가지고 활동했다면 진즉 이단심문관에게 걸려서 퇴마당했을겁니다.
설마 편견만으로 저들을 판단하는건 아니겠죠?"
"...그렇네요. 용사님의 말이 옳아요. 직접 들어가서 판단해보죠"
"예 ?"
"앙!♡ 용사 오빵♥?! 어서와! 또 왔네! 저번에 요청한 보추 인큐버스땅☆ 불러올까?" 아.니.면 처음때처럼 와.타.시♥??"
용사는 목덜미 뒤의 느껴지는 철제 메이스의 감각을 느끼며 눈을 감고 말았다.





그리고 성녀는 '용사와 성녀 러브러브'로 방을 하나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