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녀님 제발 옷 좀 입어주세요..."
"오히려 너희들이 너무 많이 껴입는다 라는 이상한 말 좀 그만하고 옷 좀 제발 입어주세요"
저 먼 이국의 땅에서 온 성녀의 복장이 너무 부담스러운
용사 일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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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안돼 입으면 부정 탄단 말이다!
억지로 입혔더니 진짜로 이집트 배후령같은게 나타나서 무다무다를 외치며 주변 사람들을 날려버렸다
"하지만 이렇게 입어야 방어력이 올라간단 말이에요!"
실제로 최전선에서 전사도 제쳐두고 앞장서서 탱킹하는 성녀를 보며, 용사 일행은 생각하는 것을 그만두었다.
흥 웃기는 소리 내가 무슨 옷을 입을지는 듀얼로 결정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