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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9)
고3때는 5시 20분 기상해서 5시 50분 스쿨버스 타고 등교했는데 엄마가 밥은 꼭 먹고 가래서 아침밥 먹고 스쿨버스타는데까지 엄마가 차로 데려다줌 버스타고 학교 40분거리였음.
라떼는 10시,11시 까지하는학교 드물었어요. 보통은 12시까지였죠. 등교는 7시 30분까지,난 집이 멀어서 일찍 출발했으니까 7시까지옴. 잠은 1시부터 5시40분까지만 잤어요. 그렇게 해야지만 대학교 가는줄 알았어요. 잠의 중요성, 효율적인 시간활용 등 이딴거 아무도 모르던 때였죠. 만약에 지금 누가 내 아들한테 내가 당했던 방식으로 공부시키면 그새끼 부숴버릴겁니다.
저시기 학교를 다녔고 저도 0교시 학습자이지만 다시 생각해봐도 정말 쓸모 없었던 제도였던것 같습니다. 나름 보충학습의 의의로 운영되었는데 의도는 좋았으나 현실과 괴리감이 심했죠. 어떻게 의도가 좋다고 할수있냐 하시는 분들이 계실수도 있으니 설명해보자면 학습 진도가 모자라거나 떨어지는 부분을 보충할수 있고 어찌됐든 대부분 학생들의 목표는 좋은 대학 진학이니.. (저 당시 대학진학을 원하는 학생들은 인문계 고등학교로 진학했고 그렇지 않은 학생들은 실업계 고등학교로 진학. 실업계 고등학교는 야자나 이런게 없었던걸로 압니다.) 다만 현실은 한 두시간의 보충학습으로 이미 많이 뒤쳐진 학생들을 전부 끌어올리는건 현실상 불가능했고 보충학습으로 운영되는 시간은 대부분 이미 학습이 이뤄진 부분들의 문제풀이 정도?? 즉 상위권 학생들 몇몇을 위한 제도에 나머지 학생들까지 끌어온경우라 거의 대부분의 학생들에겐 저 시간이 무의미한 시간이었습니다. 윗선에선 의의만 보고 좋다 시행하라 한거고 실무측에선 위에서 시키니 한거고 현장에선 막상 교사나 학생들 모두 이게 큰 의미가 있나 싶었을겁니다. 더군다나 잠못자고 나와서 일찍부터 저렇게 앉아있으면 남은 학습시간 내내 피곤함이 몰려오는 부작용은 덤이었구요.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고등학교라는 제도가 사회적으로 얼마나 큰 의의가 있나 싶을때가 있습니다. 지금은 어떻게 바뀌었는진 모르니 제가 더 왈가왈부할순 없지만요 ^^;
예전에 실습나온 우리반 담당 교생이 학생들 관찰하면서 각자 일지같은걸 썼는데 제 일지의 대부분이 OO이는 오늘도 0교시에 잔다.. 였음 ㅋㅋㅋㅋㅋㅋㅋ 하
부모의 대리만족 과 그걸 부추기는 정책 사회의 기득권들 이기주이 합작품... 소년재판 세번째 이야기던가 데카르트 사건 보면 참....;;;
저 때가 3당4락, 4당5락이라던 때라,.;;;
내가 고등학교 시절엔 88올림픽이 있었고, 서구권 중계시간에 조금이라도 맞춰주고자 썸머타임이란걸 실시했었다. 안그래도 7시 20분 등교라 빡씨기 이루 말할 수 없었는데, 썸머타임 때문에 이게 1시간 앞당겨진 것이다. 표시되는 시간이야 7시 20분 그대로이지만, 실제론 6시 20분까지 등교하게 된 셈. 87년에 전두환이가 만들었고, 노태우가 승계한 이 정책 덕분에 아침 먹는 것은 사치가 되어버렸다. 대신 학교의 배려로 0교시 끝나고 30분 쉬는 시간이 있었는데, 이 시간에 다들 머리감고, 세수했으며(일어난 채로 등교했으니까), 아침까지 먹게 되었다. 밤 10시까지 이어지는 야자로 인해 집이 먼 학생들은 도시락 3개를 싸와야 했고, 자전거로 5분 거리에 집이 있던 나는 저녁은 집에서 먹고 다시 학교로 가곤 했다. 집은 그냥 잠만 자는 그런 곳에 불과했었다.
7시 30분 넘으면 담임이 낚시대 회초리로 때림
저는 -1교시도 있었어요ㅎㅎㅎㅎ
님도 어머님도 고생많으셨네요. 우리 후손은 그런 고생 안하게 좋은 세상만듭시다.
지금은 사교육이 다 담당하고 잇는거는 아시나??? 중학생들이 10시까지 학원 뺑뺑이 다니는건 아시나?? 즉 이제 저런걸 하려면 돈이 필요하다는 말이라고 하면 무슨 소리야? 안 하면 그만인 건데 라고 하실건데 ... 공부가 경쟁인 이상 안 하는 애들은 뒤쳐질 수밖에 없는데 안 할 수가 있나 그 결과 지금 학원 안다니는 애들이 있기는 한가?? 교훈은 한 가지임 사회 전반적인 인식 (sky로 대변되는 대학 서열화와 연결된 취업의 서열화)을 바꾸지 않는 이상 그 밑의 교육을 바꾸는 건 아무 의미없다는 것
학교마다 다르지만 인생자체를 포기한 애들 제외하고 왠만하면 다들 아침 새벽부터 밤 1~2시까지 잠안자고 공부했다. 결과는 아무리 노력해도 안되는 놈은 안된다는 걸 알았고 어른들이 말하는 노력 타령은 개소리만도 못한 헛소리라는 걸 너무 일찍 깨달았지
MOVE_BESTOFBEST/456905
그래서 교육이 변하려면 학부모부터 변해야한다는게 교육일선의 의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