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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끄미 | 21/07/27 01:13 | 추천 56 | 조회 4036

맞벌이 부부 주중 도시락 만들기 +373 [17]

오늘의유머 원문링크 https://m.todayhumor.co.kr/view.php?table=bestofbest&no=442530

안녕하세요 맞벌이 부부에서 요리를 담당하고 있는 글쓴이입니다.
제 경우엔 주말에 주중에 먹을 점심 도시락을 모두 준비해둡니다.

(주중에 요리하기 싫어서요..)

그리고 예전엔 열심히 이것저것 했는데.. 솔직히 요즘엔 만사 귀찮아서 시판소스 애용합니다.

시판소스 만세. 양념장 만세.


자, 일단 가장 중요한 고기 메뉴는 오븐 돼지갈비입니다. 소금후추 뿌리고 시판 바베큐 소스 발라서 오븐에 굽기만 하면 되는 아주 착한 메뉴입니다.

굽기 전에 갈빗대쪽에 막같은 게 있을텐데 그건 떼 주는 것이 좋습니다. 영어로는 membrane 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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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한 소스입니다. 달콤새콤한 그런 맛입니다. 돼지고기에 좋을 것 같아 샀습니다.

조금 남은 소스는 나중에 완성된 고기 위에 뿌려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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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일에 싸서 예열해둔 오븐에 넣습니다.

275도(화씨)로 3시간 반




함께 먹을 면 요리는 바질 냉파스타입니다. 이것도 면을 삶아서 바질 소스만 넣으면 되는 아주 착한 메뉴입니다.

저는 이번에 선드라이토마토를 같이 넣어 볼 겁니다.


선드라이토마토가 한 병당 5.5인분 그리고 반 쯤 남은 바질 소스가 5인분 정도이므로 6인분 정도의 파스타면과 섞으면 되겠군요.

역시 꼬레안이라 수학에 밝은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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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린토마토는 잘게 잘라서 사용합니다.

맛은 약한 대추맛이 처음에 조금 나다가 시큼한 맛이 뒤에 올라오는 그런 맛입니다.

참고로 초딩 입맛인 남편은 별로 안 좋아합니다만 칼자루를 쥔 것은 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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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접샷이 왠지 다이나믹했다.



개인적으로 파스타 면수의 소금양은 "소금국을 끓이는 겨?" 정도로 넣는 것을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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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비가 너무 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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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에 거르고 보니 왠지 파스타 양이 적은 것 같아 2차로 더 끓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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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된 파스타는 차가운 물에 식힌 후 물기를 빼고 볼에 담습니다.

다른 재료들을 넣고 쓱쓱 비비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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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양조절에 실패했습니다. 8인분은 넘게 나온 것 같지만 사소한 것은 넘어갑시다.





(여기서부터 사이드)

고기가 익는 동안 저녁 메뉴인 미트볼 파스타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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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입니다. 토마토소스 체다치즈 미트볼 휘핑크림


와중에 남편이 베이컨 토핑을 해달랍니다.

해동도 안 되어 있어서 귀찮지만 이번주에 제가 잘못한 게 있어 군말없이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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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동... 익다보면 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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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컨이 잘 익으면 꺼내서 기름을 따라내고 미트볼을 넣습니다.


좀 많나?


물을 반 컵 붓고 뚜껑을 닫습니다. 약불로 10분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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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트볼과 동시에 파스타면 제조에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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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많나?22


미트볼이 다 익으면 소스부터 차례대로 때려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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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소스 파슬리가루 휘핑크림. 크림은 아주 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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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좀 많나?333


거기에 면을 넣고 접시에 담아낸 후 구운 베이컨을 잘게 잘라 토핑해주고 파마산 치즈를 갈아내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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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은?


저희 부모님은 이걸 드실 때 고추가루를 뿌려 드십니다.


(사이드 끝)



저녁먹고 쉬다가 오븐 알람이 울리면 고기를 꺼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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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메주처럼 나왔군요



마지막으로 샐러드 소스 준비를 합니다.


올리브오일 100ml 발사믹소스 75ml 꿀 25ml 소금 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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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도 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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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샷입니다. 메뉴의 다양성따위는 없습니다.

10개가 아닌 이유는 저흰 금요일 점심은 각자 사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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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고기, 냉파스타, 미트볼파스타는 냉장고에 보관했습니다.

와 주중 저녁 득템



끗.


다들 좋은 한 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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