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빡친 의사선생님의 욕.jpg

고기고프다01/15 답글달기

신청수량 깎아서 주는거 진짜 문제죠. 저런식으로 깎아서 주니까 실제 필요한 수량보다 더 많이 신청하게 되고 그러면 또 깎아서 주고 악순환이 반복 돼고 결국 진짜 수요가 얼만지 제대로 통계도 못내요. 깎아서 주는게 빼돌려서 따로 팔까봐 그러는거 같은데 지레짐작으로 저런 피해를 남기면 안돼죠.
SYSTEM01/15 답글달기

MOVE_HUMORBEST/1616963
취발이_01/15 답글달기

일반회사에서도 자재관리 재고관리 못하는게 대표적인 무능력의 표상이죠 회사에서는 물건 조달하는 사람 쓰는 사람 모두 같은 집단 소속이고 애초에 회사란 이익을 목적으로 하는 집합체여서 회사이익에 직격되는 그런 문제는 어떻게든 해결해보겠다고 발악을 하겠지만... 질병관리본부, 보건소, 병원이라는 수없이 많은 집단과 공무원과 의사라는 처음부터 정체성이 다른 구성원들 사이의 업무처리라면 이건 정말 답이 안나오죠 물건을 관리하는 관리자격인 공무원과 그 물건을 사용하는 실행자격인 의사 사이에 갑을관계는 뻔하고 결과적으로 빡치는건 의사뿐이고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헛걸음하게되고.............
MRSA01/15 답글달기

아, 이거 저희 병원도 당했어요. 보건복지부인지 지자체인지 어디인지에서 몇세이상 무료접종해준다고 광고하면서 신나게 자랑질하는데 정작 병원에 도착한 백신은 XX개... XX개??? ㅅㅂ 여기 대학병원이야 !!! 외래환자 빼고 입원 환자만해도 그거 몇배는돼 !!! 나중에 더오기는 했다던데 이것때문에 할아버지랑 할머니랑 싸우는것도 봤어요. 무료라는말에 일부러 차비써가면서 왔는데 백신이 떨어져서 못맞는다니까 그럼 할아버지는 일부러 여기까지 왔는데 돈내고라도 맞겠다. 할머니는 돈아깝게 왜맞냐. 무료 아니면 그냥 갈란다. 라면서 싸우기 시작. 물론 이런경우 정부는 무료로 접종하주는 착한사람 병원&의사는 무료로 놔준다고 하고서 끼껏 왔더니 안놔주는 나쁜놈
MakeItBetter01/15 답글달기

원래 대한민국 의료체계가 그렇죠... 생색은 정부가, 손해는 병원이, 멱살은 의사가, 불편은 국민이 담당...
백색마법사01/15 답글달기

애초에 왜 깎아서 주지? 쟁여 놓을까봐 그런가? 수거하면 되잖아...
불후의회원01/15 답글달기

맞습니다. 우리 사회에 이런 일이 비일비재하죠. 결국 이해해보면 우리 사회에 뿌리깊은 '불신'이 있는 겁니다. 이것 때문에 얼마나 많은 사회적 비용이 들어가는지 몰라요. 정말 어리석은 문화죠. 있는 그대로 터놓고 얘기하면서 빼돌려서 팔거나 그러면 의사면허 취소시키던지 강력하게 처벌하면 되는데 빼돌릴까봐 신청한 것의 60프로만 주고 그러니까 의사들은 실제 필요한 것의 130프로를 신청하고.. 이런 웃긴 일이 생기는 거죠. 이게 비단 독감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불신'입니다.
올리브나무01/15 답글달기

우리 동네 병원들은 그래서 수량이 금방 떨어진다고 빨리와야할수있다고 초부터 방을 붙여놨더라고요 이미 한두해 있었던 일이 이린가봐요. .
SYSTEM01/15 답글달기

MOVE_BESTOFBEST/419119
아프리카의별01/15 답글달기

씨바 존나 빡칠만 하네
섬지기01/15 답글달기

우연한 기회에 공무원 일하는걸 몇 번 옆에서 본 적 있는데 60%만 준다는게 처음부터 60% 정해진게 아니라 그냥 이 팀장님 어씨 지금보니까 수량모질자른데요? 아 김주사 일 한두번해? 그냥 60%만 주는거라고 하고 뭐라하면 전화 받지마~ 이런게 눈에 훤합니다 진짜. 십중팔구가 아니라 십중십 입니다. 대부분의 공무원들 일처리 방식은 일반사람 생각하는 사고방식으로 졸아가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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