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근드운 | 04:24 | 조회 2109 |오늘의유머
[10]
반백백마법사 | 03:58 | 조회 2166 |오늘의유머
[11]
거산이도령 | 00:30 | 조회 2025 |오늘의유머
[25]
갓라이크 | 00:10 | 조회 1300 |오늘의유머
[11]
감동브레이커 | 24/04/19 | 조회 4007 |오늘의유머
[4]
감동브레이커 | 24/04/19 | 조회 3351 |오늘의유머
[11]
95%充電中 | 24/04/19 | 조회 2771 |오늘의유머
[12]
거산이도령 | 24/04/19 | 조회 2423 |오늘의유머
[9]
일년에한타 | 24/04/19 | 조회 2345 |오늘의유머
[17]
쌍파리 | 24/04/19 | 조회 2599 |오늘의유머
[65]
Re식당노동자 | 24/04/19 | 조회 1792 |오늘의유머
[4]
눈을떠라 | 24/04/19 | 조회 2847 |오늘의유머
[7]
근드운 | 24/04/19 | 조회 1559 |오늘의유머
[20]
Whoisit | 24/04/19 | 조회 2413 |오늘의유머
[8]
놈비바띠 | 24/04/19 | 조회 4705 |오늘의유머
댓글(28)
출하된 물건을 잘못보낸걸 아침에 확인함. 영업부의 새까만 후배x에게 "일처리를 그따위로 하니까 우리가 고생하잖아요!!"라면서 핀잔 및 모욕적인 말을 전체메일로 받음. 사장실에 끌려들어가서 대책회의만 4시간정도 함.예상손실액 한 50만원정도? 그냥 내 월급에서 까라고 하고싶었음. 작업한 직원한테까지 내가 뭐라고 하고싶지 않아서 다모아놓고 이런 일이 있었으니 다 조심조심해서 일하자 했다가 잘못작업한 당사자한테 쌍욕먹음. 왜 나한테 말하냐고, 내가 너한테만 말한거 아니잖냐, 누가잘못한게 뭐 중요하냐, 최종 검수못한 내책임도 있으니 내가 누구한테 뭐라고 얘기하겠냐. 그러니까 우리 모두 조심하자고하는거다. 이랬는데 주먹날아옴. 그날저녁 공황 터짐. 1년전 얘기네요.
힘든 하루를 보내셨네요 편히 쉬세요
사기꾼 만나서...하아 더군다나 말도 못하는 애기를 데리고 사기를 치시는... 너무너무 어이가없어서 뭘 도대체 따지고 싶지도 않았어요 애엄마한테 저주를~
댓글들이 다들 우울해.. 그래도 이걸로 서로 서로 위로가 되면 좋겠네..
갑분자랑;
우울증약은 두세가지도 안됐음 . 그래서 일년이상을 실험쥐처럼 이약 저약 바꿔 먹어봄 . 병원 입원, 통원치료(하루에 여섯시간 이상 가는거임) 누구에 장난같은 거짓말로 진짜 어이없이 남편 직장에서 쫓아 나게되서 변호사랑 애기하는데 50:50 이라함. 이건 나도 말할수 있는데. 남편 월급이 없으니 집 융자 낼수가 없음 십년 넘게 힘들게 융자내면서 살아온 집 날릴듯 싶음. 세상 너무 허무함. 진짜 죽고싶음. 나에 고질병 허리디스크 발병 등등으로 하루에 병원 다섯군데 다님. 꾸준히 일주일에 열군데 이상은 갔음. 남편은 극심한 스트레스로 공황장애옴 . 남편도 기본적으로 병원은 몇군데 다님. 아 수술도 했음. 차 한대는 갑자기 길가에서 서버림 암튼 여섯달 동안 너무 힘들었습니다. 한번에 다 왔어요, 이런 상황에서도 하던 봉사는 계속 했어요. 그나마 하던 봉사 활동이 저희 가죽에 정신적으로 힘이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만난 분들이 여러 방면으로 도와주시고 해서 몇년 지난 지금 그래도 살만해요. 아직도 아픈곳도 있고, 이것 저것 부족한것 많아도, 가진것에 감사하면서 긍정적으로 살려고 합니다. 근데 저만 이렇게 힘든게 아니였어요. 그냥 보면 다 행복해 보여도 한집 한집 잘 보면 다들 안 좋은 일이 있습니다. 차이는 이 불행을 어떻게 이겨내냐하는거죠. 정신과 약 먹는 것 아무것도 아닙니다. 때에 따라서 다르지만 처음에는 힘들어도 섯달정도 지니면 효과 대부분 봅니다. 대학병원에서 고칠수 있으면 되는거죠. 대학 병원이 별건가요. 동네 병원시설이 부족할수 있는거잖아요. 저는 종합병원에서 작년 11월부터 검사라는 검사는 치료 다 했는데 아직도 못 찾았어요. 만난 전문의만 해도 열명이 넘어요. 미국에서 할수있는 검사 다 했지만 못 찾았어요. 근데 저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참을수 있는 고통이라서요. 봉사 활동하다보면 이같은 일은 너무 흔합니다. 아는분은 한달에 한번 의사를 만나는데 절대로 보험을 안 받아요. 그래서 이백만원씩 내면서 만나는데, 어디 아프면 일주일에 한번입니다. 남편은 암으로 여덟시간 대수술 하셨고 수술중 염증으로 신장까지 염증 생기고 아내분은 갑자기 팔목이 부러져서 손목에 철근 집어 넣고, 봉사활동을 양로원 갔는데 한 할머니는 일년동안 자식 남편 다 잃었다고 합니다. 몇달전만 해도 좋았던 분이 치매까지 오셨어요. 한친구는 간단한 여성암 수술을 하는데 알고보니 암이 온몸에 퍼졌다고 합니다. 또 한집은 욕실에서 남편이 쓰러져서 병원에 갔는데 온몸에 암이라고 일주일 남았다고 진짜 일주일만에 가신분, 또 한집은 아침까지 건강한데 저녁에 돌아가신분.......딸을 곱디 곱게 키웠는데 아침에 안 일어났다고 합니다.
1. 주말작업할게 있어서 노트북을 들고 집으로 옴 2. 토욜애 놋북 가방을 보니 전원케이블을 안챙겨옴 3. 땡볕에 1시간 걸려서 회사 도착 4. 근무지가 17층인데 주말 엘베작업.. 한다고 걸어올라감 5. 헥헥대며 올라가서 놋북 연결했더니 건물 인터넷 작업 6. 주말이라 에어컨도 안나오는데 2시간 멀뚱기다림 7. 2시간 지나서 건물관리실에물어봤더니 밥먹으러갔다함 8. 총 집 출발부터 도착 후 처리시간까지 한 7시간 날림..
일진이 빵 사오랬는데 안사오니 일진이 사나워지더라구요..
한번씩 지나가며 해주신 말씀 하나하나 다 감사합니다..센터 다니면서 느끼는 거지만 감정이란 건 정말 말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ㅎ다만 따스한 한마디에 위로도 받고, 힘들었지만 지금은 좋아졌다는 분들에게 안도감도 느끼고, 힘든 시기를 보내고 계신 것 같은 분들에겐 좋아지길 바라기도 하고, 지났지만 힘들었던 때를 보냈던 분들에겐 제가 감히 고생하셨다고 어깨를 토닥여주고 싶기도 하는..여러 감정들을 느끼고 있어요ㅎ윗분 댓에는 잠시나마 웃기도 했네요ㅎㅎㅎ감사합니다. 여기서 이렇게나마 마음을 달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떤 날은 제 삶이 참 기구하기도 하다 싶다가도, 어떤 날은 이만하면 그래도 아직 버틸 만 하지, 싶기도 해요. 저는 아직 잘 버티고 있어요. 한동안 제 주변은 슬픔과 고통으로 가득찬 것 같았는데 요즘은 행복이 조금씩 느껴져요. 뭘 해도 안 되는 운수 더러운 날이 지나가고 나면 우연히 맛있는 걸 발견하거나 길가에 핀 예쁜 무명의 꽃을 발견하는 날도 올 거에요. 힘내요. 우리 같이요.
MOVE_BESTOFBEST/414309
모두 어제보다 적어도 한줌 더 행복한 오늘을 맞이하기를...
그냥 공황터지는 날 그날이 일진 안좋은날